대전·충남 사흘 새 13명 확진…지역확산 비상

입력 2020.06.17 (19:22) 수정 2020.06.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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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사흘 동안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목사 부부와 방문 판매업체를 다녀온 60대 여성, 그리고 이 여성의 접촉자 등인데요,

특히 최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대거 발생한 건 처음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지난 달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한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서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였는데요,

하지만 그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확진자는 작은 교회를 운영하는 60대 목사 부부와 50대 접촉자 등 3명.

그리고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온 60대 여성과 이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40대에서 60대 남녀 9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특히, 이 60대 여성은 식당과 미용실, 지인 사무실 등을 방문하면서 연쇄적으로 접촉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서만 관련 확진자가 9명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관련 접촉자는 충남에서도 나왔습니다.

계룡시의 60대 부부와 오늘 오후 추가 확진된 홍성군 60대 여성도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했거나 이 여성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60대 목사 부부의 경우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교인 10명과 함께 예배를 봤고 목사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들 접촉자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집단 감염과 관련된 접촉자 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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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 사흘 새 13명 확진…지역확산 비상
    • 입력 2020-06-17 19:22:24
    • 수정2020-06-17 19:25:30
    뉴스7(대전)
[앵커] 대전에서는 사흘 동안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목사 부부와 방문 판매업체를 다녀온 60대 여성, 그리고 이 여성의 접촉자 등인데요, 특히 최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집단 감염이 대거 발생한 건 처음이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는 지난 달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한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서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였는데요, 하지만 그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확진자는 작은 교회를 운영하는 60대 목사 부부와 50대 접촉자 등 3명. 그리고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온 60대 여성과 이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40대에서 60대 남녀 9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특히, 이 60대 여성은 식당과 미용실, 지인 사무실 등을 방문하면서 연쇄적으로 접촉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서만 관련 확진자가 9명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관련 접촉자는 충남에서도 나왔습니다. 계룡시의 60대 부부와 오늘 오후 추가 확진된 홍성군 60대 여성도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했거나 이 여성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60대 목사 부부의 경우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교인 10명과 함께 예배를 봤고 목사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들 접촉자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대전시는 현재 집단 감염과 관련된 접촉자 5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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