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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미궁…대전 60대 확진자 ‘슈퍼 전파’ 현실화?
입력 2020.06.17 (19:22) 수정 2020.06.17 (21:57)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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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또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현재 10명이나 돼 '수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단, 방문 판매업체를 집단감염 진원지로 보고,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불과 이틀 새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슈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성을 포함해 확진자 중 최소 4명은 최근 괴정동 방문 판매업체 3곳을 잇따라 방문했는데, 계룡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중 한 곳을 들렀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또 60대 목사 부부의 경우도 대전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해 강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대전시는 또 문제의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만큼 신천지 관련 다단계 조직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또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현재 10명이나 돼 '수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단, 방문 판매업체를 집단감염 진원지로 보고,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불과 이틀 새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슈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성을 포함해 확진자 중 최소 4명은 최근 괴정동 방문 판매업체 3곳을 잇따라 방문했는데, 계룡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중 한 곳을 들렀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또 60대 목사 부부의 경우도 대전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해 강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대전시는 또 문제의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만큼 신천지 관련 다단계 조직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 감염경로 미궁…대전 60대 확진자 ‘슈퍼 전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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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7 19:22:36
- 수정2020-06-17 21:57:44

[앵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또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현재 10명이나 돼 '수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단, 방문 판매업체를 집단감염 진원지로 보고,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불과 이틀 새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슈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성을 포함해 확진자 중 최소 4명은 최근 괴정동 방문 판매업체 3곳을 잇따라 방문했는데, 계룡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중 한 곳을 들렀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또 60대 목사 부부의 경우도 대전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해 강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대전시는 또 문제의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만큼 신천지 관련 다단계 조직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또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한 60대 여성과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현재 10명이나 돼 '수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단, 방문 판매업체를 집단감염 진원지로 보고,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어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지역 집단감염 확산의 중심에는 방문 판매업체를 방문했던 60대 여성이 있습니다.
불과 이틀 새 이 여성을 연결고리로 함께 식사하거나 모임을 했던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슈퍼 전파자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성을 포함해 확진자 중 최소 4명은 최근 괴정동 방문 판매업체 3곳을 잇따라 방문했는데, 계룡에서 확진된 60대 부부도 이중 한 곳을 들렀습니다.
방문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자 대전시는 2주 동안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괴정동 소재 미등록 다단계 판매업소가 지역 내 집단감염의 진원지로 추정되는바, 2주간에 걸쳐서 부분적으로 집합금지 행정조치 명령을 발령합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지역사회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또 60대 목사 부부의 경우도 대전을 벗어난 적이 없다고 해 강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대전시는 현재 확진자들이 감염 초기 단계로 바이러스 전파력이 매우 강해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수치를 보고 놀랐는데 그만큼 전파력이 세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특히 4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들은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대전시는 또 문제의 60대 여성이 과거 신천지 신도였던만큼 신천지 관련 다단계 조직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까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사례'가 확산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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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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