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코로나19’ 감염 경로 파악 중…지역사회 방역 ‘비상’

입력 2020.06.17 (19:29) 수정 2020.06.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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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던 전주시내 미술학원 원생과 교사들도 모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하지 않을까,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던 전주시내 한 미술학원입니다.

학원은 14일 동안 폐쇄 조치됐고, 학원생과 교사 등 70여 명이 모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모두 14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22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많은 분이 우려하고 있는 게 불분명한 감염 경로 때문인데요. 동선에 대해서도 파악이 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공개해서..."]

검사 대상자가 9백 명을 훌쩍 넘어선 만큼, 여러 명의 검체를 섞어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활용해 검사시간을 줄이고,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학교와 학원 등 대상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입니다.

전북교육청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단축 수업이나 휴업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쌍동/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장 : "학원도 지금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조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다면 더 강한 조치를 내려야 맞죠."]

지난달 19일 이후 29일 만에 발생한 전북 22번째 확진자, 학교나 학원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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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코로나19’ 감염 경로 파악 중…지역사회 방역 ‘비상’
    • 입력 2020-06-17 19:29:27
    • 수정2020-06-17 19:37:10
    뉴스7(전주)
[앵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던 전주시내 미술학원 원생과 교사들도 모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하지 않을까,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던 전주시내 한 미술학원입니다. 학원은 14일 동안 폐쇄 조치됐고, 학원생과 교사 등 70여 명이 모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모두 14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22번째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많은 분이 우려하고 있는 게 불분명한 감염 경로 때문인데요. 동선에 대해서도 파악이 되는 대로 적극적으로 공개해서..."] 검사 대상자가 9백 명을 훌쩍 넘어선 만큼, 여러 명의 검체를 섞어 한 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활용해 검사시간을 줄이고,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학교와 학원 등 대상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입니다. 전북교육청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단축 수업이나 휴업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쌍동/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장 : "학원도 지금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만약에 조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다면 더 강한 조치를 내려야 맞죠."] 지난달 19일 이후 29일 만에 발생한 전북 22번째 확진자, 학교나 학원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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