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부 규제 영향 없어…오히려 “더 오른다”?
입력 2020.06.17 (19:54)
수정 2020.06.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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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갭투자를 규제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부산지역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풍선효과로 인해 가뜩이나 많이 오른 아파트값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입니다.
최근 이 아파트 3.3㎡당 가격이 4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41.52㎡ 기준으로 평균 거래가가 석 달 만에 1억 2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이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른바 풍선효과 때문입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 "수도권에 정부에서 규제가 집중이 되다 보니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오갈 데 없는 유동 자금들이 오히려 이제 수도권을 피해서 지방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에도 해운대구, 수영구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는데 앞으로는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까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공인중개사 : "수도권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호재가 있는 부산진구 쪽이라든지 초읍선이 생기는 초읍쪽,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하기 시작해서 이곳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이 규제 대상에서 빠지게 되면서 수도권에서 문제가 된 갭투자, 그러니까 전세를 끼고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 활개를 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말쯤 해운대구나 수영구 등이 다시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는 이른바 핀셋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정부가 갭투자를 규제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부산지역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풍선효과로 인해 가뜩이나 많이 오른 아파트값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입니다.
최근 이 아파트 3.3㎡당 가격이 4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41.52㎡ 기준으로 평균 거래가가 석 달 만에 1억 2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이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른바 풍선효과 때문입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 "수도권에 정부에서 규제가 집중이 되다 보니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오갈 데 없는 유동 자금들이 오히려 이제 수도권을 피해서 지방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에도 해운대구, 수영구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는데 앞으로는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까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공인중개사 : "수도권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호재가 있는 부산진구 쪽이라든지 초읍선이 생기는 초읍쪽,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하기 시작해서 이곳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이 규제 대상에서 빠지게 되면서 수도권에서 문제가 된 갭투자, 그러니까 전세를 끼고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 활개를 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말쯤 해운대구나 수영구 등이 다시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는 이른바 핀셋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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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7 20:41:07

[앵커]
정부가 갭투자를 규제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부산지역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풍선효과로 인해 가뜩이나 많이 오른 아파트값이 더 오를 거라는 전망입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입니다.
최근 이 아파트 3.3㎡당 가격이 4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41.52㎡ 기준으로 평균 거래가가 석 달 만에 1억 2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으로 이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른바 풍선효과 때문입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 "수도권에 정부에서 규제가 집중이 되다 보니까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오갈 데 없는 유동 자금들이 오히려 이제 수도권을 피해서 지방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에도 해운대구, 수영구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는데 앞으로는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까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공인중개사 : "수도권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호재가 있는 부산진구 쪽이라든지 초읍선이 생기는 초읍쪽,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하기 시작해서 이곳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이 규제 대상에서 빠지게 되면서 수도권에서 문제가 된 갭투자, 그러니까 전세를 끼고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 활개를 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말쯤 해운대구나 수영구 등이 다시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는 이른바 핀셋 규제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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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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