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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北,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北 군사행동, 예상 시나리오는?
입력 2020.06.17 (21:10) 수정 2020.06.17 (22: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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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 총참모부가 어제(16일)에 이어 오늘(17일) 다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서해와 동해에서의 군사훈련은 물론 휴전선 일대에서의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전방의 초소들도 다시 짓겠다고 했는데 하나라도 행동에 옮기면, 모두 919 군사합의 위반입니다.

북한이 예고한 군사행동 시나리오, 어떤 것들인지 있는지 강푸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군 총참모부가 가장 먼저 언급한 곳, 바로 금강산과 개성공단입니다.

각각 서부와 동부전선의 남북 접경지역인데요.

특히 개성공단은 서울과의 거리, 60여km에 불과합니다.

북한군은 이곳에 약 2천여 명,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부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개성공단이 착공되기 전에는 2개 사단과 1개 여단이 있던 곳입니다.

당시 화력부대는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 부대였는데, 둘 다 사거리가 50km가 넘어 수도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방사포 개량에 주력해왔던 만큼 신형 방사포가 배치되면 사거리는 더 길어집니다.

서해로 가 볼까요?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피격 사건이 벌어졌던 곳이죠.

북한군은 이곳 서남 해상 전선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 포병 부대를 배치하고, 24시간 전투 준비 근무를 강화하겠다, 또 접경 지역 부근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겠다, 이렇게 예고했는데요.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깨고 훈련을 재개하면 긴장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또 이렇게 폭파했던 비무장지대 감시 초소도 다시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남 전단을 뿌릴 수 있도록 군사적으로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했는데요.

주민들과 북한군이 뒤섞여 전단을 뿌린다면,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 배제하기 힘듭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해당 계획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비준이 이뤄지면 앞서 말한 조치를 한꺼번에 실행할 가능성이 커 긴장을 늦추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北 군사행동, 예상 시나리오는?
    • 입력 2020-06-17 21:13:09
    • 수정2020-06-17 22:43:01
    뉴스 9
[앵커]

북한군 총참모부가 어제(16일)에 이어 오늘(17일) 다시 9.19 군사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서해와 동해에서의 군사훈련은 물론 휴전선 일대에서의 훈련도 예고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했던 전방의 초소들도 다시 짓겠다고 했는데 하나라도 행동에 옮기면, 모두 919 군사합의 위반입니다.

북한이 예고한 군사행동 시나리오, 어떤 것들인지 있는지 강푸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군 총참모부가 가장 먼저 언급한 곳, 바로 금강산과 개성공단입니다.

각각 서부와 동부전선의 남북 접경지역인데요.

특히 개성공단은 서울과의 거리, 60여km에 불과합니다.

북한군은 이곳에 약 2천여 명, 연대급 부대들과 필요한 화력부대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 개성공단이 착공되기 전에는 2개 사단과 1개 여단이 있던 곳입니다.

당시 화력부대는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 부대였는데, 둘 다 사거리가 50km가 넘어 수도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방사포 개량에 주력해왔던 만큼 신형 방사포가 배치되면 사거리는 더 길어집니다.

서해로 가 볼까요?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피격 사건이 벌어졌던 곳이죠.

북한군은 이곳 서남 해상 전선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 포병 부대를 배치하고, 24시간 전투 준비 근무를 강화하겠다, 또 접경 지역 부근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겠다, 이렇게 예고했는데요.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깨고 훈련을 재개하면 긴장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또 이렇게 폭파했던 비무장지대 감시 초소도 다시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남 전단을 뿌릴 수 있도록 군사적으로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했는데요.

주민들과 북한군이 뒤섞여 전단을 뿌린다면,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 배제하기 힘듭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해당 계획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비준을 받겠다고 밝혔는데요.

비준이 이뤄지면 앞서 말한 조치를 한꺼번에 실행할 가능성이 커 긴장을 늦추기 힘든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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