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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령환자 비율 늘어…중환자 병상 확보 시급
입력 2020.06.17 (21:36) 수정 2020.06.18 (08:2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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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연쇄 감염도 여전합니다.

서울 도봉구의 요양시설에선 10명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지하철역과 어린이집 등에서도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가 늘고 있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지하철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모두 3명인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승객들이 공사중인 위험 지역으로 출입하는 걸 막는 임시 업무를 해왔는데, 근무중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밀접 접촉자 가운데 6명 정도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인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1차로 음성이 나왔던 노인 13명이 2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됐나 서울시에 물어봤더니, 접촉 초기엔 몸 안의 바이러스 증식이 적어서 음성 결과가 나온 걸로 추정한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선 이틀새 3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확진자 1명의 딸인 초등학생이 감염돼 이 학생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는 등교가 중지됐고 교직원과 학생 4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렸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고령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는 거겠죠.

[기자]

네, 최근 들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의 비중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고령 확진자가 많으면, 중증환자의 비율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게 문젭니다.

실제 중증환자 숫자를 보면요,

6월 초만 해도 1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0일부터 20명대로 올라와, 일주일 만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5월말 이후 노인생활시설이나 이용시설에서 생긴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했더니 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고 휠체어 같은 공용물품에서 양성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는 시설 종사자는 반드시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용물품이나 손잡이 등 손이 많이 닿는 것은 철저한 소독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다면 치료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을텐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지만은 않다는게 방역 당국의 고민입니다.

현재 수도권에 비어 있는 중환자 치료 병상은 48개로 당장은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요,

환자들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많아 금방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중환자 병상의 활용 범위를 전국 단위로 넓혀서 위급시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점 전담병원의 병상 일부를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고요,

일반 음압병상에 중환자용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굳이 입원이 필요 없는 경증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병상 배분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수도권 고령환자 비율 늘어…중환자 병상 확보 시급
    • 입력 2020-06-17 21:40:55
    • 수정2020-06-18 08:24:25
    뉴스 9
[앵커]

수도권의 연쇄 감염도 여전합니다.

서울 도봉구의 요양시설에선 10명 넘는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지하철역과 어린이집 등에서도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가 늘고 있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시청 지하철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모두 3명인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승객들이 공사중인 위험 지역으로 출입하는 걸 막는 임시 업무를 해왔는데, 근무중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밀접 접촉자 가운데 6명 정도가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인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1차로 음성이 나왔던 노인 13명이 2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됐나 서울시에 물어봤더니, 접촉 초기엔 몸 안의 바이러스 증식이 적어서 음성 결과가 나온 걸로 추정한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선 이틀새 3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확진자 1명의 딸인 초등학생이 감염돼 이 학생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는 등교가 중지됐고 교직원과 학생 40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말씀드렸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이 고령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는 거겠죠.

[기자]

네, 최근 들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가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의 비중이 부쩍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고령 확진자가 많으면, 중증환자의 비율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게 문젭니다.

실제 중증환자 숫자를 보면요,

6월 초만 해도 1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0일부터 20명대로 올라와, 일주일 만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5월말 이후 노인생활시설이나 이용시설에서 생긴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했더니 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고 휠체어 같은 공용물품에서 양성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의심 증상이 있는 시설 종사자는 반드시 출근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용물품이나 손잡이 등 손이 많이 닿는 것은 철저한 소독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중증 환자가 많이 늘었다면 치료 병상이 부족할 수도 있을텐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지만은 않다는게 방역 당국의 고민입니다.

현재 수도권에 비어 있는 중환자 치료 병상은 48개로 당장은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요,

환자들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많아 금방 부족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중환자 병상의 활용 범위를 전국 단위로 넓혀서 위급시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점 전담병원의 병상 일부를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고요,

일반 음압병상에 중환자용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굳이 입원이 필요 없는 경증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병상 배분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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