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북항사업 7월 착공
입력 2020.06.17 (21:42)
수정 2020.06.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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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을 동북아의 오일·가스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울산항 북항 공사가 드디어 다음달 시작됩니다.
KBS울산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두 번에 걸쳐 동북아 에너지 허브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알아봅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6월 매립 공사가 끝났지만 3년째 방치되고 있는 울산항 북항의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 사업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것은 2008년.
우여곡절끝에 11년 만인 지난해 11월, 석유공사와 SK가스 등이 참여하는 합작투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설립됐고, 드디어 다음달 1단계 공사가 시작됩니다.
우선 총 용량 43만 킬로리터의 LNG 탱크 2기가 먼저 건설되고, 이후 4기가 추가로 건설됩니다.
석유제품 저장 탱크는 수요에 맞춰 조정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재형/코리아에너지터미널 팀장 : "석유제품 저장시설의 경우,시설용량 및 유종, 시장 상황을 같이 검토하여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북항 1단계 공사는 인근에 계획 중인 LNG 발전소 준공 시기와 맞춰 2024년 6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인 LNG의 수요가 커지고 있고, 동북아 지역이 전 세계 수요의 60% 이상인 상황에서 LNG기지가 울산에 건설됨으로써 관련 산업 육성도 기대됩니다.
[양정식/울산시 화학소재산업과장 : "(오일 등)석유제품 관련 울산이 엄청 큰 항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LNG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더 큰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번 북항 1단계 사업만으로도 울산은 전체 생산유발 효과의 60%인 8천 4백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예상됩니다.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위한 울산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대규모 상업용 저장 기능에다 물류와 거래, 금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울산을 동북아의 오일·가스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울산항 북항 공사가 드디어 다음달 시작됩니다.
KBS울산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두 번에 걸쳐 동북아 에너지 허브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알아봅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6월 매립 공사가 끝났지만 3년째 방치되고 있는 울산항 북항의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 사업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것은 2008년.
우여곡절끝에 11년 만인 지난해 11월, 석유공사와 SK가스 등이 참여하는 합작투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설립됐고, 드디어 다음달 1단계 공사가 시작됩니다.
우선 총 용량 43만 킬로리터의 LNG 탱크 2기가 먼저 건설되고, 이후 4기가 추가로 건설됩니다.
석유제품 저장 탱크는 수요에 맞춰 조정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재형/코리아에너지터미널 팀장 : "석유제품 저장시설의 경우,시설용량 및 유종, 시장 상황을 같이 검토하여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북항 1단계 공사는 인근에 계획 중인 LNG 발전소 준공 시기와 맞춰 2024년 6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인 LNG의 수요가 커지고 있고, 동북아 지역이 전 세계 수요의 60% 이상인 상황에서 LNG기지가 울산에 건설됨으로써 관련 산업 육성도 기대됩니다.
[양정식/울산시 화학소재산업과장 : "(오일 등)석유제품 관련 울산이 엄청 큰 항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LNG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더 큰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번 북항 1단계 사업만으로도 울산은 전체 생산유발 효과의 60%인 8천 4백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예상됩니다.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위한 울산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대규모 상업용 저장 기능에다 물류와 거래, 금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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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8 16:03:45
[앵커]
울산을 동북아의 오일·가스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울산항 북항 공사가 드디어 다음달 시작됩니다.
KBS울산은 이번 착공을 계기로 두 번에 걸쳐 동북아 에너지 허브의 의미와 향후 과제 등을 알아봅니다.
이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6월 매립 공사가 끝났지만 3년째 방치되고 있는 울산항 북항의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사업 예정지입니다.
이 사업이 국정과제로 확정된 것은 2008년.
우여곡절끝에 11년 만인 지난해 11월, 석유공사와 SK가스 등이 참여하는 합작투자회사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이 설립됐고, 드디어 다음달 1단계 공사가 시작됩니다.
우선 총 용량 43만 킬로리터의 LNG 탱크 2기가 먼저 건설되고, 이후 4기가 추가로 건설됩니다.
석유제품 저장 탱크는 수요에 맞춰 조정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이재형/코리아에너지터미널 팀장 : "석유제품 저장시설의 경우,시설용량 및 유종, 시장 상황을 같이 검토하여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북항 1단계 공사는 인근에 계획 중인 LNG 발전소 준공 시기와 맞춰 2024년 6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인 LNG의 수요가 커지고 있고, 동북아 지역이 전 세계 수요의 60% 이상인 상황에서 LNG기지가 울산에 건설됨으로써 관련 산업 육성도 기대됩니다.
[양정식/울산시 화학소재산업과장 : "(오일 등)석유제품 관련 울산이 엄청 큰 항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LNG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더 큰 에너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번 북항 1단계 사업만으로도 울산은 전체 생산유발 효과의 60%인 8천 4백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예상됩니다.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위한 울산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대규모 상업용 저장 기능에다 물류와 거래, 금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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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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