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8월 발표설’ 모락…부산시 ‘숨 고르기’

입력 2020.06.17 (22:06) 수정 2020.06.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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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안으로 김해공항 확장안 검증 발표가 있을 거란 얘기가 있었는데, 여러 사정상 8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불가한 쪽으로 결론 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이 보도는 최위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 결과 발표는 애초 이달 안에 나올 것으로 정치권과 부산시 안팎에서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는 6월 발표 가능성이 낮다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예상과 달리 한두 달 정도, 검증 결과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7월을 넘기고 8월 중에 발표가 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해공항 확장안의 안전상 문제가 수차례 드러나는 등 상황이 부산에 매우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김해신공항을 무산시키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확실히 추진하기 위해 정무적 작업에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공항 이전지의 최종 결정권자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부산이 한목소리를 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대구 통합 공항 결정으로 타 지역 반대 여론도 줄어든 만큼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가덕신공항을 주장할 때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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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8월 발표설’ 모락…부산시 ‘숨 고르기’
    • 입력 2020-06-17 22:06:53
    • 수정2020-06-17 22:12:51
    뉴스9(부산)
[앵커] 이달 안으로 김해공항 확장안 검증 발표가 있을 거란 얘기가 있었는데, 여러 사정상 8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김해공항 확장안'이 불가한 쪽으로 결론 내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이 보도는 최위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무총리실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검증 결과 발표는 애초 이달 안에 나올 것으로 정치권과 부산시 안팎에서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산시는 6월 발표 가능성이 낮다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존 예상과 달리 한두 달 정도, 검증 결과 발표가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7월을 넘기고 8월 중에 발표가 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김해공항 확장안의 안전상 문제가 수차례 드러나는 등 상황이 부산에 매우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김해신공항을 무산시키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확실히 추진하기 위해 정무적 작업에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공항 이전지의 최종 결정권자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부산이 한목소리를 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대구 통합 공항 결정으로 타 지역 반대 여론도 줄어든 만큼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가덕신공항을 주장할 때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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