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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재건축 바람…현실은 ‘산 넘어 산’
입력 2020.06.17 (22:14) 수정 2020.06.17 (22:14)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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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수성구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층 이상 아파트 4개 단지에서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사업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2년 준공한 대구 범어동의 12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재건축 조합 설립을 마쳤고 현재 시공사를 찾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12층짜리 아파트도 최근 대구시로부터 재건축 사업 지구 지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에서 10층 이상 중층 아파트 4개 단지, 천 5백 가구가 재건축 절차에 들어가면서 인근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음성변조 : "(공급면적 109㎡는) 8억3천 정도까지 거래되고 그 다음엔 거래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고…. 주민들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팔 사람이 없어졌어요."]

문제는 사업성입니다.

기존 재건축 아파트를 보면 층수는 5층 이하에서 20층 이상으로 4배, 용적률은 100% 이하에서 250%로 2.5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반면, 10층 이상 아파트는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제한으로 층수는 2배, 용적률은 1.5배 이상 늘리지 못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집니다.

대부분 주거밀집지역이어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과 학생수 증가에 따른 학교 증설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김창엽/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 : "교육청 협의, 그리고 교통영향평가 등의 관련 절차를 통해 여러가지 부담 조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진행되기엔 어려운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대출 규제와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강화 추세에 있는 정부 규제도 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 대구 수성구 재건축 바람…현실은 ‘산 넘어 산’
    • 입력 2020-06-17 22:14:04
    • 수정2020-06-17 22:14:06
    뉴스9(대구)
[앵커]

대구 수성구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층 이상 아파트 4개 단지에서 재건축 절차가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사업이 성사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2년 준공한 대구 범어동의 12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재건축 조합 설립을 마쳤고 현재 시공사를 찾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12층짜리 아파트도 최근 대구시로부터 재건축 사업 지구 지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수성구에서 10층 이상 중층 아파트 4개 단지, 천 5백 가구가 재건축 절차에 들어가면서 인근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음성변조 : "(공급면적 109㎡는) 8억3천 정도까지 거래되고 그 다음엔 거래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고…. 주민들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팔 사람이 없어졌어요."]

문제는 사업성입니다.

기존 재건축 아파트를 보면 층수는 5층 이하에서 20층 이상으로 4배, 용적률은 100% 이하에서 250%로 2.5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반면, 10층 이상 아파트는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제한으로 층수는 2배, 용적률은 1.5배 이상 늘리지 못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집니다.

대부분 주거밀집지역이어서 재건축에 따른 교통난과 학생수 증가에 따른 학교 증설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김창엽/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 : "교육청 협의, 그리고 교통영향평가 등의 관련 절차를 통해 여러가지 부담 조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진행되기엔 어려운 측면이 분명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대출 규제와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 강화 추세에 있는 정부 규제도 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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