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엑스포 D-100, 개최 vs 연기 ‘기로’
입력 2020.06.17 (22:15)
수정 2020.06.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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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가 행사 100일을 앞두고도,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막바지 준비로 분주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개최할지, 한해 미룰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100일을 앞둔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터입니다.
애초 공사 일정에는 이달 초부터 임시 건물을 설치해야 하지만 첫 삽도 뜨지 못하고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다시 확산하자, 방역 우려가 커지면서 준비를 멈춘 겁니다.
[김성진/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기획부장 : "서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어서 설계도만 만들어놓고 있는 시점이라 6월부터는 공사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방역 때문에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함양군이 지난 16년 동안 해마다 열어온 산삼축제에 이어 함양 산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온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오는 9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산삼의 과학적 효과를 알리는 과학관과 항노화 관련 기업 150여 곳이 모인 가운데 각종 전시와 공연 등 프로그램 200여 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사전 예매된 입장권만 12만여 장.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관람객이 예상치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엑스포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유경아/함양군 산삼엑스포과 : "(엑스포를) 준비했던 것에 비해 파급효과가 적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연기하는 안건이 나와서 진행 중이고 결정 사항은 이사회 과정을 거쳐야..."]
함양군과 경상남도는 이번 달 안에 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엑스포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개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가 행사 100일을 앞두고도,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막바지 준비로 분주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개최할지, 한해 미룰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100일을 앞둔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터입니다.
애초 공사 일정에는 이달 초부터 임시 건물을 설치해야 하지만 첫 삽도 뜨지 못하고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다시 확산하자, 방역 우려가 커지면서 준비를 멈춘 겁니다.
[김성진/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기획부장 : "서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어서 설계도만 만들어놓고 있는 시점이라 6월부터는 공사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방역 때문에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함양군이 지난 16년 동안 해마다 열어온 산삼축제에 이어 함양 산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온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오는 9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산삼의 과학적 효과를 알리는 과학관과 항노화 관련 기업 150여 곳이 모인 가운데 각종 전시와 공연 등 프로그램 200여 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사전 예매된 입장권만 12만여 장.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관람객이 예상치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엑스포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유경아/함양군 산삼엑스포과 : "(엑스포를) 준비했던 것에 비해 파급효과가 적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연기하는 안건이 나와서 진행 중이고 결정 사항은 이사회 과정을 거쳐야..."]
함양군과 경상남도는 이번 달 안에 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엑스포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개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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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7 22:34:54
[앵커]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가 행사 100일을 앞두고도,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막바지 준비로 분주해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개최할지, 한해 미룰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사 100일을 앞둔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터입니다.
애초 공사 일정에는 이달 초부터 임시 건물을 설치해야 하지만 첫 삽도 뜨지 못하고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다시 확산하자, 방역 우려가 커지면서 준비를 멈춘 겁니다.
[김성진/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기획부장 : "서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어서 설계도만 만들어놓고 있는 시점이라 6월부터는 공사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방역 때문에 머뭇거리는 중입니다."]
함양군이 지난 16년 동안 해마다 열어온 산삼축제에 이어 함양 산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온 함양 산삼항노화엑스포.
오는 9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산삼의 과학적 효과를 알리는 과학관과 항노화 관련 기업 150여 곳이 모인 가운데 각종 전시와 공연 등 프로그램 200여 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사전 예매된 입장권만 12만여 장.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등으로 관람객이 예상치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엑스포의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유경아/함양군 산삼엑스포과 : "(엑스포를) 준비했던 것에 비해 파급효과가 적어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을 것 같습니다. 1년 정도 연기하는 안건이 나와서 진행 중이고 결정 사항은 이사회 과정을 거쳐야..."]
함양군과 경상남도는 이번 달 안에 엑스포조직위원회 이사회를 열어 엑스포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해 개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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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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