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치웨이 확진, 접촉자가 방문자의 3배…‘식당’ 감염 위험 높아”
입력 2020.06.18 (09:28)
수정 2020.06.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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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감염의 위험이 큰 식당과 여름철을 맞은 해수욕장 등에서의 방역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교회, 학원, 버스 등 우리 일상으로 계속 번져나가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기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133명으로 직접 방문해 확진된 사람 41명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식당의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음식 덜어먹기, 지그재기 앉기,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식당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화한 전자출입명부 추진 현황과 함께 보완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정부는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의 방역 관리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박 1차장은 "기존 해수욕장의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면서, "해수욕장 예약제는 방역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 예약제 운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각 지역에서 병상과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1차장은 일부에서 임시생활시설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임시생활시설 등과 관련한 지역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방역 당국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교회, 학원, 버스 등 우리 일상으로 계속 번져나가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기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133명으로 직접 방문해 확진된 사람 41명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식당의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음식 덜어먹기, 지그재기 앉기,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식당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화한 전자출입명부 추진 현황과 함께 보완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정부는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의 방역 관리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박 1차장은 "기존 해수욕장의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면서, "해수욕장 예약제는 방역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 예약제 운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각 지역에서 병상과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1차장은 일부에서 임시생활시설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임시생활시설 등과 관련한 지역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방역 당국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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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리치웨이 확진, 접촉자가 방문자의 3배…‘식당’ 감염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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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8 09:28:45
- 수정2020-06-18 09:57:05
정부가 방문판매업체를 통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감염의 위험이 큰 식당과 여름철을 맞은 해수욕장 등에서의 방역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교회, 학원, 버스 등 우리 일상으로 계속 번져나가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기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133명으로 직접 방문해 확진된 사람 41명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식당의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음식 덜어먹기, 지그재기 앉기,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식당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화한 전자출입명부 추진 현황과 함께 보완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정부는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의 방역 관리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박 1차장은 "기존 해수욕장의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면서, "해수욕장 예약제는 방역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 예약제 운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각 지역에서 병상과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박 1차장은 일부에서 임시생활시설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과 관련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임시생활시설 등과 관련한 지역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방역 당국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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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교회, 학원, 버스 등 우리 일상으로 계속 번져나가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기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가 133명으로 직접 방문해 확진된 사람 41명보다 3배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권뿐 아니라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소규모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대본은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식당의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음식 덜어먹기, 지그재기 앉기, 식사 시 대화 자제 등 거리두기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해 식당에서의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방역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의무화한 전자출입명부 추진 현황과 함께 보완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정부는 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의 방역 관리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박 1차장은 "기존 해수욕장의 거리두기 수칙을 개정하고 '해수욕장 예약제'를 도입하겠다"면서, "해수욕장 예약제는 방역 관리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만큼 각 지자체에서 예약제 운영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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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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