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상점서 한인 직원 ‘마스크 써달라’했다가 폭행당해

입력 2020.06.19 (00:12) 수정 2020.06.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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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미국 뉴욕주의 한 한인 상점에서 고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한인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WRGB, WNYT 등 지역 방송들은 지난 12일 뉴욕주 올버니의 한 미용용품 가게에서 직원 김모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흑인 남성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하자 그 남성은 "너같은 사람들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는 않겠다"라고 말하며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남성은 김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까지 한 뒤 유유히 상점을 떠났고, 김 씨를 때리면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WRGB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상점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범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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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뉴욕 상점서 한인 직원 ‘마스크 써달라’했다가 폭행당해
    • 입력 2020-06-19 00:12:31
    • 수정2020-06-19 01:50:10
    국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미국 뉴욕주의 한 한인 상점에서 고객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한 한인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WRGB, WNYT 등 지역 방송들은 지난 12일 뉴욕주 올버니의 한 미용용품 가게에서 직원 김모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흑인 남성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하자 그 남성은 "너같은 사람들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는 않겠다"라고 말하며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남성은 김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까지 한 뒤 유유히 상점을 떠났고, 김 씨를 때리면서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WRGB가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상점 내부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폭행범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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