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로 온라인몰 커피 판매량 급증

[앵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카페가 아닌 곳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커피의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리포트]

인스턴트 커피가 중국에 진출한 건 지난 1980년대입니다.

크림을 섞은 맛으로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때부터 중국의 커피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원두를 직접 갈아 만든 드립 커피와 같은 향과 맛을 내면서도 가성비가 좋은 커피 브랜드들이 선보였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톄피/모 커피 브랜드 창업자 : "코로나19 기간에 인터넷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인 톈마오(티몰)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기간 커피 검색량은 이전보다 100% 증가했고 전체 거래량은 80%나 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소비자들이 카페를 벗어나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자유롭게 커피를 즐기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