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신규 확진 25명…시장발 집단감염 180명 돌파

입력 2020.06.19 (10:38) 수정 2020.06.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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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8일째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넘겼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19일) 하루 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늘어 8만3,32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에서만 25명이 나왔고, 허베이성에서 2명, 랴오닝성에서 1명씩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4명이었습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에서 시작돼 시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1명을 시작으로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 16일 31명, 17일 21명, 18일 25명 등 총 183명입니다.

베이징 내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면서 시 당국은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밀접 접촉자의 베이징 밖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위험군이 아닌 시민들도 베이징을 떠나는 항공기나 기차를 탈 때 7일 이내에 받은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도시 간 장거리 버스 운행은 아예 중단됐습니다.

또 베이징 고위험 지역의 모든 기업과 호텔은 임시로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베이징의 주택 단지는 출입문을 하나만 남기고 폐쇄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새 5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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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서 신규 확진 25명…시장발 집단감염 180명 돌파
    • 입력 2020-06-19 10:38:15
    • 수정2020-06-19 10:58:39
    국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8일째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넘겼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19일) 하루 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늘어 8만3,32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에서만 25명이 나왔고, 허베이성에서 2명, 랴오닝성에서 1명씩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4명이었습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펑타이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 도매 시장에서 시작돼 시 전체로 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1명을 시작으로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 16일 31명, 17일 21명, 18일 25명 등 총 183명입니다.

베이징 내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면서 시 당국은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밀접 접촉자의 베이징 밖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위험군이 아닌 시민들도 베이징을 떠나는 항공기나 기차를 탈 때 7일 이내에 받은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도시 간 장거리 버스 운행은 아예 중단됐습니다.

또 베이징 고위험 지역의 모든 기업과 호텔은 임시로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베이징의 주택 단지는 출입문을 하나만 남기고 폐쇄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새 5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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