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해진 경계 속 재개된 예배·소모임 원인

입력 2020.06.19 (10:55) 수정 2020.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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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밤사이에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방문 판매업체와 교회 등을 통해 대전.충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의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각각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로써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확진자 25명 가운데, 22명이 해당 방문 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습니다.

문제는 최초 감염원도 감염경로도 뚜렷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전파'라는 것입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이전에는)가족이나 직장이나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제한적이었는데 지금 나오는 것은 특정 장소, 모임을 통해서 접하고 교회라든가…."]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 이번 방문 판매업체나 교회 예배 같은 소규모 모임이 다시 시작됐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하거나 식사를 하다 보면 밀접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밀폐, 밀집, 밀접한 시설에서 모두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의 모임 그리고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이런 가운데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대전의 한 병원에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돼 이 병원 건물 내 40여 명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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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슨해진 경계 속 재개된 예배·소모임 원인
    • 입력 2020-06-19 10:55:49
    • 수정2020-06-19 11:14:18
    930뉴스(대전)
[앵커] 대전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밤사이에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방문 판매업체와 교회 등을 통해 대전.충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 감염의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각각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로써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확진자 25명 가운데, 22명이 해당 방문 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습니다. 문제는 최초 감염원도 감염경로도 뚜렷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전파'라는 것입니다. [이강혁/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이전에는)가족이나 직장이나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제한적이었는데 지금 나오는 것은 특정 장소, 모임을 통해서 접하고 교회라든가…."]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 이번 방문 판매업체나 교회 예배 같은 소규모 모임이 다시 시작됐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대화하거나 식사를 하다 보면 밀접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밀폐, 밀집, 밀접한 시설에서 모두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공간의 모임 그리고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이런 가운데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은 대전의 한 병원에 다녀갔던 것으로 확인돼 이 병원 건물 내 40여 명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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