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추가 확진자 5명 늘어…최초 감염원 여전히 오리무중

입력 2020.06.19 (11:08) 수정 2020.06.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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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5명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들 역시 모두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추가 확진자가 5명 더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명, 충남 공주 1명입니다.

이들 역시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인데요,

이들 가운데 50대 여성과 60대 여성은 기존 확진자들과 괴정동의 한 통증카페에서 접촉했고 또 다른 60대 여성 두 명은 충남 공주의 한 찜질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나머지 60대 여성도 기존 확진자와 같은 미용실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 확진자 27명 가운데 24명이 해당 방문 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한 방문 판매업체를 연결고리로 집단 감염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최초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대전시는 우선,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돼 있어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 가운데 새로운 감염 연결고리로 추정되고 있는 50대 남성이 최근까지 신천지 교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또,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고요,

그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한명이 다녀간 대전의 한 병원에 대해서도 병원 건물 내 의료진과 환자 등 40여 명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세종복숭아축제 등 대전·세종의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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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추가 확진자 5명 늘어…최초 감염원 여전히 오리무중
    • 입력 2020-06-19 11:11:40
    • 수정2020-06-19 11:16:08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5명이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들 역시 모두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추가 확진자가 5명 더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명, 충남 공주 1명입니다.

이들 역시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인데요,

이들 가운데 50대 여성과 60대 여성은 기존 확진자들과 괴정동의 한 통증카페에서 접촉했고 또 다른 60대 여성 두 명은 충남 공주의 한 찜질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나머지 60대 여성도 기존 확진자와 같은 미용실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대전과 세종, 충남 확진자 27명 가운데 24명이 해당 방문 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한 방문 판매업체를 연결고리로 집단 감염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여전히 최초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대전시는 우선,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돼 있어 이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 가운데 새로운 감염 연결고리로 추정되고 있는 50대 남성이 최근까지 신천지 교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또, 관내 특수판매업소 전체에 집합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고요,

그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중 한명이 다녀간 대전의 한 병원에 대해서도 병원 건물 내 의료진과 환자 등 40여 명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세종복숭아축제 등 대전·세종의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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