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 43.4명으로 증가…50대 이상 55%”

입력 2020.06.19 (11:41) 수정 2020.06.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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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 감염이 증가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4명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기간의 34.3명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연령층도 50대 이상 중장년층 위주로 이동해, 확진자 중 50대 이상 비율이 지난달 둘째 주 기준 12%에서 이달 둘째 주 기준 55%로 5배 정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1주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산 추세가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고 있지는 않지만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확산 추세를 충분히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이 계속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의 경우 수도권을 벗어나서 대전 ·충청권까지 집단감염이 파생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의 추적속도는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며, 지난 2,3월에는 1000명을 추적하는데 3~4일이 걸렸다고 한다면 최근에는 하루 정도 내에 추적을 완료해 바로 검사에 들어가는 체계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손 반장은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방역 강화조치를 대전, 충남권까지 확대해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선 우선적으로는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들을 집중 점검하면서 확산 추세가 더 이상 번지지 않게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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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11:41:41
    • 수정2020-06-19 14:55:46
    사회
최근 2주간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 감염이 증가해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산발적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3.4명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기간의 34.3명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주요 발생 연령층도 50대 이상 중장년층 위주로 이동해, 확진자 중 50대 이상 비율이 지난달 둘째 주 기준 12%에서 이달 둘째 주 기준 55%로 5배 정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1주간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늘(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확산 추세가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고 있지는 않지만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확산 추세를 충분히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이 계속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의 경우 수도권을 벗어나서 대전 ·충청권까지 집단감염이 파생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의 추적속도는 굉장히 빨라지고 있다며, 지난 2,3월에는 1000명을 추적하는데 3~4일이 걸렸다고 한다면 최근에는 하루 정도 내에 추적을 완료해 바로 검사에 들어가는 체계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손 반장은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방역 강화조치를 대전, 충남권까지 확대해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선 우선적으로는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들을 집중 점검하면서 확산 추세가 더 이상 번지지 않게 차단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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