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사이버 강의에 과제 폭탄만’…등록금 반환 촉구 나선 대학생들

입력 2020.06.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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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대학생들이 오늘(18일)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등록금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슴이 숯덩이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도의 위기 상황에서 왜 등록금은 재정 투입이 안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일각에서는 20만 원 현금 지급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사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747만 원"이라며 "이는 등록금 반환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대학과 정부가 대학생이 입은 부당한 피해를 외면하고 있는데, 민의의 마지막 보루인 국회가 추경예산 편성에 초당적인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변현준 서울대학생은 "대학만 가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겠다는 약속만 믿고 참았건만 결국 받은 것은 사이버 강의와 과제 폭탄 그리고 등록금 고지서뿐이다"며 "내가 이러려고 대학에 간 건가, 내가 이러려고 등록금이 낸 건가?"라는 회의감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외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관련 목소리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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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15: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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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과 대학생들이 오늘(18일)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위한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등록금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슴이 숯덩이가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도의 위기 상황에서 왜 등록금은 재정 투입이 안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일각에서는 20만 원 현금 지급을 하는 방안이 거론되는데, 사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747만 원"이라며 "이는 등록금 반환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대학과 정부가 대학생이 입은 부당한 피해를 외면하고 있는데, 민의의 마지막 보루인 국회가 추경예산 편성에 초당적인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변현준 서울대학생은 "대학만 가면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겠다는 약속만 믿고 참았건만 결국 받은 것은 사이버 강의와 과제 폭탄 그리고 등록금 고지서뿐이다"며 "내가 이러려고 대학에 간 건가, 내가 이러려고 등록금이 낸 건가?"라는 회의감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외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관련 목소리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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