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정부, 무주택 3040 투기꾼 치부…주거사다리 걷어차”

입력 2020.06.19 (15:59) 수정 2020.06.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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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정부가 발표한 '갭투자' 차단 대책을 "30·40세대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에서 "자금력이 없어 전세를 끼고 집을 장만하는 무주택 젊은이들의 생애 첫 주택 마련의 꿈까지 투기꾼의 욕망으로 치부해버렸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21번이나 처방전이 쏟아졌지만, 집값 한번 제대로 잡힌 적이 있었던가"라고 되물으며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던 정부가 잡은 것이라곤 내 집 하나 장만하고 싶은 서민의 꿈과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헌법에 명시된 재산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정책의 방향이 수정되지 않으면 "시장의 분노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국 전 민정수석의 과거 '개천' 발언에 빗대 "용이 아닌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사는 따뜻한 개천을 강요하지 말라"고 힐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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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정부, 무주택 3040 투기꾼 치부…주거사다리 걷어차”
    • 입력 2020-06-19 15:59:02
    • 수정2020-06-19 16:42:08
    정치
미래통합당이 정부가 발표한 '갭투자' 차단 대책을 "30·40세대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찬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에서 "자금력이 없어 전세를 끼고 집을 장만하는 무주택 젊은이들의 생애 첫 주택 마련의 꿈까지 투기꾼의 욕망으로 치부해버렸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들어 21번이나 처방전이 쏟아졌지만, 집값 한번 제대로 잡힌 적이 있었던가"라고 되물으며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던 정부가 잡은 것이라곤 내 집 하나 장만하고 싶은 서민의 꿈과 희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헌법에 명시된 재산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면서 정책의 방향이 수정되지 않으면 "시장의 분노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조국 전 민정수석의 과거 '개천' 발언에 빗대 "용이 아닌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사는 따뜻한 개천을 강요하지 말라"고 힐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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