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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한미 훈련 재개·美 전략자산 재전개 추진하라”
입력 2020.06.19 (18:08) 수정 2020.06.19 (20:10) 정치
미래통합당이 오늘(19일) 정부를 향해 "즉시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하고,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재전개를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 전략국제연구소, CSIS 화상 세미나에서 '한반도 미 전략자산 재개와 한미 연합훈련 재개'를 주장한데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없고 군사적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금의 남북관계 악화의 근본 원인은 북한 비핵화가 전혀 진전이 안 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범여권에선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이 우리가 양보를 더 안했기 때문이라는 본말이 전도된 억측이 난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위 소속으로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한반도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은 2018년 싱가포르 회담으로 유명무실화됐다"면서 "북한 비핵화, 도발 억지를 위해 너무 일찍 소모돼버린 실책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과거 '팀 스피릿' 훈련 취소로 북한의 대화가 재개됐다는 지적에 대해 "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은 비핵화가 되면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며 "연합훈련 재개는 비핵화를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진 의원도 대북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 재개에 대해 "대단히 시기적절하고 또 현재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합당 “한미 훈련 재개·美 전략자산 재전개 추진하라”
    • 입력 2020-06-19 18:08:24
    • 수정2020-06-19 20:10:59
    정치
미래통합당이 오늘(19일) 정부를 향해 "즉시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하고,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재전개를 추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외교안보특위는 오늘 성명서를 내고,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17일(현지시간) 전략국제연구소, CSIS 화상 세미나에서 '한반도 미 전략자산 재개와 한미 연합훈련 재개'를 주장한데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없고 군사적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작금의 남북관계 악화의 근본 원인은 북한 비핵화가 전혀 진전이 안 되었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범여권에선 현재의 한반도 안보 상황이 우리가 양보를 더 안했기 때문이라는 본말이 전도된 억측이 난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위 소속으로 3성 장군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한반도 미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은 2018년 싱가포르 회담으로 유명무실화됐다"면서 "북한 비핵화, 도발 억지를 위해 너무 일찍 소모돼버린 실책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과거 '팀 스피릿' 훈련 취소로 북한의 대화가 재개됐다는 지적에 대해 "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 한미연합훈련은 비핵화가 되면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며 "연합훈련 재개는 비핵화를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진 의원도 대북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연합훈련 재개에 대해 "대단히 시기적절하고 또 현재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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