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21일 강화군 쌀 페트병 띄우기 행사 취소

입력 2020.06.19 (18:42) 수정 2020.06.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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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달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쌀 페트(PET)병 띄우기 행사 개최를 예고했던 탈북민단체가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탈북민단체인 큰샘 박정오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과 김여정의 공갈·협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불안해 해 햅쌀 보내기 행사를 잠정 보류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독재 정권의 피해자인 쌀과 희망을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단체는 인천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행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박정오 대표와 면담에서 대북전단과 쌀 페트병 살포를 반대하는 강화군민대책위원회와 서해5도 시민단체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접경지 주민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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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18:42:44
    • 수정2020-06-19 20:10:20
    정치
남북 긴장 상태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달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쌀 페트(PET)병 띄우기 행사 개최를 예고했던 탈북민단체가 행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탈북민단체인 큰샘 박정오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김정은과 김여정의 공갈·협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불안해 해 햅쌀 보내기 행사를 잠정 보류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독재 정권의 피해자인 쌀과 희망을 기다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단체는 인천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행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박정오 대표와 면담에서 대북전단과 쌀 페트병 살포를 반대하는 강화군민대책위원회와 서해5도 시민단체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접경지 주민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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