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부 과거 기사의 경우, 영상/이미지/기사 내용 등이 정상적으로 서비스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치 추적에도 “감염원 몰라”…방역 점검 강화
입력 2020.06.19 (22:05) 뉴스9(전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여고 3학년 학생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자료까지 확인했지만, 감염 경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유동 인구가 많고 공간이 밀폐된 업종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전북지역에서 29일 만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

전라북도가 확진 판정을 받기 2주 전인, 지난 2일부터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자료 등을 바탕으로 동선을 파악했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기존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없고, 2주 이상의 내용에 대해 살펴봤는데 도내에만 있었습니다."]

확진자가 찾았던 전주 객사 일대 상점을 중심으로 접촉자의 자진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지금까지 천25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86명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전라북도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만큼, 당장 이번 주말부터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공간이 밀폐된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10개 업종과 수도권과 왕래가 잦은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 6개 업종이 대상입니다.

이들 업종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집단 전파가 우려되는 업종에는 방역 수칙 준수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김양원/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 "더 점검을 강화해서 만약 이 업종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았을 때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어제 입국해 남원의 전북 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이던 30대 방글라데시인 외국인 노동자가 전북에서 2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 위치 추적에도 “감염원 몰라”…방역 점검 강화
    • 입력 2020-06-19 22:05:26
    뉴스9(전주)
[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주여고 3학년 학생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자료까지 확인했지만, 감염 경로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유동 인구가 많고 공간이 밀폐된 업종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전북지역에서 29일 만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

전라북도가 확진 판정을 받기 2주 전인, 지난 2일부터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자료 등을 바탕으로 동선을 파악했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기존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없고, 2주 이상의 내용에 대해 살펴봤는데 도내에만 있었습니다."]

확진자가 찾았던 전주 객사 일대 상점을 중심으로 접촉자의 자진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지금까지 천25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86명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전라북도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만큼, 당장 이번 주말부터 방역 수칙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고 공간이 밀폐된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10개 업종과 수도권과 왕래가 잦은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 6개 업종이 대상입니다.

이들 업종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집단 전파가 우려되는 업종에는 방역 수칙 준수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김양원/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 "더 점검을 강화해서 만약 이 업종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았을 때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어제 입국해 남원의 전북 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이던 30대 방글라데시인 외국인 노동자가 전북에서 2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