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볼턴 때문에 北 관계 후퇴”…회고록에 반격

입력 2020.06.19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낚였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볼턴은 '정신나간 사람'이며, "볼턴이 북한에 대해 리비아 모델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모든게 망해버렸다"고 했습니다.

그 바람에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이 미사일처럼 분통을 터뜨렸다"고도 했습니다.

리비아 모델은 선핵폐기 후보상 방식의 비핵화 모델로,북한이 매우 꺼리는 방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의 형편없는 주장들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악화됐고 지금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턴을 초기에 해임했어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업무상 비밀규정을 들며 볼턴을 비난했습니다.

[매카내니/백악관 대변인 : "그 책은 출간돼선 안됩니다. 존 볼턴은 국가안보에 관여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는 외교정책에 있어서 그릇된 매파(강경파)일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언급을 내놓진 않고 있습니다.

볼턴은 23일로 예정된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방송 출연을 통해 대통령이 거짓말을 일삼고 있으며 자격이 없다고까지 말한 상탭니다.

[존 볼턴/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직무를 수행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법무부는 법원에 책의 출간을 중지시키기 위한 긴급명령을 요청한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트럼프 “볼턴 때문에 北 관계 후퇴”…회고록에 반격
    • 입력 2020-06-19 22:21:41
    자막뉴스
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낚였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도 트윗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볼턴은 '정신나간 사람'이며, "볼턴이 북한에 대해 리비아 모델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모든게 망해버렸다"고 했습니다.

그 바람에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이 미사일처럼 분통을 터뜨렸다"고도 했습니다.

리비아 모델은 선핵폐기 후보상 방식의 비핵화 모델로,북한이 매우 꺼리는 방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의 형편없는 주장들 때문에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악화됐고 지금도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볼턴을 초기에 해임했어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백악관은 업무상 비밀규정을 들며 볼턴을 비난했습니다.

[매카내니/백악관 대변인 : "그 책은 출간돼선 안됩니다. 존 볼턴은 국가안보에 관여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는 외교정책에 있어서 그릇된 매파(강경파)일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선 아직 별다른 언급을 내놓진 않고 있습니다.

볼턴은 23일로 예정된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방송 출연을 통해 대통령이 거짓말을 일삼고 있으며 자격이 없다고까지 말한 상탭니다.

[존 볼턴/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나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직무를 수행할 역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법무부는 법원에 책의 출간을 중지시키기 위한 긴급명령을 요청한 상탭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