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통계 포함 안 된 코로나19 ‘추정 사망자’ 3천명”

입력 2020.06.21 (04:02) 수정 2020.06.21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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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관련, 공식 집계된 4천여 명 외에 3천 명의 추정 사망자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현지 일간지 라테르세라 등은 칠레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사망이 의심되지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확진하지 못한 사망자가 3천 69명이 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까지 칠레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 4천295명에 추정 사망자를 더하면 코로나19 사망자는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칠레에선 최근 한 탐사보도 매체가 정부의 사망자 축소 집계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 통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CIPER라는 현지 매체는 칠레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는 사망자가 공식 통계보다 더 많다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WHO 보고엔 추정 사망자가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하이메 마냘리치 전 보건장관이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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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통계 포함 안 된 코로나19 ‘추정 사망자’ 3천명”
    • 입력 2020-06-21 04:02:49
    • 수정2020-06-21 04:04:16
    국제
칠레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관련, 공식 집계된 4천여 명 외에 3천 명의 추정 사망자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현지 일간지 라테르세라 등은 칠레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코로나19 사망이 의심되지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확진하지 못한 사망자가 3천 69명이 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까지 칠레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 4천295명에 추정 사망자를 더하면 코로나19 사망자는 7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칠레에선 최근 한 탐사보도 매체가 정부의 사망자 축소 집계 의혹을 제기하며 정부 통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CIPER라는 현지 매체는 칠레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는 사망자가 공식 통계보다 더 많다고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WHO 보고엔 추정 사망자가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하이메 마냘리치 전 보건장관이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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