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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일전선부 “대남전단 살포계획 변경 의사 없어”
입력 2020.06.21 (06:45) 수정 2020.06.21 (07:34) 정치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는 오늘(21일) 통일부가 북측의 대남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계획을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전부는 오늘 대변인 담화를 내고 "삐라(전단)살포가 북남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아닐뿐더러 이미 다 깨어져 나간 북남관계를 놓고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전부는 이같은 담화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전했습니다.

통전부는 "남조선의 통일부가 우리의 대남삐라 살포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우리의 대남삐라살포계획이 북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광언패설을 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지껏 자기들이 해온 짓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도 당돌스레 유감이요, 위반이요 하는 말을 입에 담을수 있는가"라며 "그 뻔뻔함에 대해 말한다면 세상 그 어디 짝질데 없고 보기 드문 특급철면피한들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전부 대변인은 "위반이요 뭐요 하는 때늦은 원칙성을 들고나오기 전에 북남충돌의 도화선에 불을 달며 누가 먼저 무엇을 감행했고 묵인했으며 사태를 이 지경까지 악화시켰던가를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이제는 휴지장이 되어버린 합의에 대하여 남조선당국은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남조선당국자들이 늘상 입에 달고 사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똑같이 한번 제대로 당해보아야 우리가 느끼는 혐오감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것이 얼마나 기분 더러운 것인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 있는 대남보복 전단 살포 투쟁은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재삼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통일부는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대남 비방 전단 살포 승인에 대비해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해 살포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히자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전날 각지에서 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들어간 전단 더미 위에 꽁초와 담뱃재, 머리카락 등을 뿌린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통일전선부 “대남전단 살포계획 변경 의사 없어”
    • 입력 2020-06-21 06:45:08
    • 수정2020-06-21 07:34:54
    정치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통전부)는 오늘(21일) 통일부가 북측의 대남전단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계획을 수정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전부는 오늘 대변인 담화를 내고 "삐라(전단)살포가 북남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것을 몰라서도 아닐뿐더러 이미 다 깨어져 나간 북남관계를 놓고 우리의 계획을 고려하거나 변경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전부는 이같은 담화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전했습니다.

통전부는 "남조선의 통일부가 우리의 대남삐라 살포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할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우리의 대남삐라살포계획이 북남합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광언패설을 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지껏 자기들이 해온 짓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도 당돌스레 유감이요, 위반이요 하는 말을 입에 담을수 있는가"라며 "그 뻔뻔함에 대해 말한다면 세상 그 어디 짝질데 없고 보기 드문 특급철면피한들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전부 대변인은 "위반이요 뭐요 하는 때늦은 원칙성을 들고나오기 전에 북남충돌의 도화선에 불을 달며 누가 먼저 무엇을 감행했고 묵인했으며 사태를 이 지경까지 악화시켰던가를 돌이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이제는 휴지장이 되어버린 합의에 대하여 남조선당국은 더 이상 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남조선당국자들이 늘상 입에 달고 사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똑같이 한번 제대로 당해보아야 우리가 느끼는 혐오감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것이 얼마나 기분 더러운 것인지 똑똑히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체 인민의 의사에 따라 계획되고 있는 대남보복 전단 살포 투쟁은 그 어떤 합의나 원칙에 구속되거나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재삼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통일부는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대남 비방 전단 살포 승인에 대비해 전단을 대량으로 제작해 살포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히자 "남북 간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전날 각지에서 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들어간 전단 더미 위에 꽁초와 담뱃재, 머리카락 등을 뿌린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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