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심상치 않은 고령환자 증가세 ‘비상’
입력 2020.06.21 (07:14) 수정 2020.06.21 (07:27) KBS 재난방송센터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여기저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걱정인데요.

고령자일수록 치명률이 최대 11배 이상 높고 증상 악화도 빨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노인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줄줄이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원을 제외한 확진자 모두 60세 이상입니다.

1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방문 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도 대다수가 고령잡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노인생활시설 또는 노인이용시설에서의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역학조사 결과, 생활치료시설의 경우에는 종사자가 먼저 감염되어 시설에 유입된 이후에 유행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 한 달 사이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의 비중이 부쩍 높아졌는데 문제는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비율인 치명률은 전체 평균 2.28%이지만 70세 이상은 10%로, 4배 이상 80대 이상은 평균보다 11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수도권의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커 다른 지역에서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수도권의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거고, 이게 점점 확산해서 규모가 커지면 의료기관의 부담도 굉장히 커질 거고요."]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아직 여유가 있지만 고령 환자가 계속해 늘어날 경우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전국 단위로 중환자 병상을 활용하고 일반 음압 병상에 중환자용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밀폐된 장소에서 진행되는 모임은 되도록 참석하지 말고 평소보다 더 강화된 거리 두기와 손 씻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심상치 않은 고령환자 증가세 ‘비상’
    • 입력 2020-06-21 07:16:39
    • 수정2020-06-21 07:27:09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안녕하세요?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여기저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많아 걱정인데요.

고령자일수록 치명률이 최대 11배 이상 높고 증상 악화도 빨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노인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줄줄이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원을 제외한 확진자 모두 60세 이상입니다.

1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방문 판매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도 대다수가 고령잡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노인생활시설 또는 노인이용시설에서의 집단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역학조사 결과, 생활치료시설의 경우에는 종사자가 먼저 감염되어 시설에 유입된 이후에 유행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 한 달 사이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의 비중이 부쩍 높아졌는데 문제는 고령층일수록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비율인 치명률은 전체 평균 2.28%이지만 70세 이상은 10%로, 4배 이상 80대 이상은 평균보다 11배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수도권의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커 다른 지역에서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수도권의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거고, 이게 점점 확산해서 규모가 커지면 의료기관의 부담도 굉장히 커질 거고요."]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아직 여유가 있지만 고령 환자가 계속해 늘어날 경우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전국 단위로 중환자 병상을 활용하고 일반 음압 병상에 중환자용 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밀폐된 장소에서 진행되는 모임은 되도록 참석하지 말고 평소보다 더 강화된 거리 두기와 손 씻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KBS 재난방송센터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