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집합금지명령에도 대규모 총회 강행 예정

입력 2020.06.21 (10:11) 수정 2020.06.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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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오늘(21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천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총회에는 한남 3구역 재개발 조합원 약 3,800여 명의 절반 이상이 참석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사의 설명을 듣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조합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늘 총회가 강행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6개월이 미뤄진 만큼 오늘 총회를 열겠다는 입장으로, 총회가 개최되면 5시간 이상이 걸릴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총사업비 7조원, 공사비 1조 8000억원 규모의 강북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당초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총회를 개최하려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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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 집합금지명령에도 대규모 총회 강행 예정
    • 입력 2020-06-21 10:11:12
    • 수정2020-06-21 11:12:14
    사회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오늘(21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천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총회에는 한남 3구역 재개발 조합원 약 3,800여 명의 절반 이상이 참석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사의 설명을 듣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조합에 집합금지명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늘 총회가 강행되면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6개월이 미뤄진 만큼 오늘 총회를 열겠다는 입장으로, 총회가 개최되면 5시간 이상이 걸릴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총사업비 7조원, 공사비 1조 8000억원 규모의 강북 최대 규모 정비사업으로, 당초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총회를 개최하려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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