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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페 극장골’ 브라이턴, 아스널 꺾고 ‘1부 잔류 희망가’
입력 2020.06.21 (10:28)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이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닐 모페의 '극장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꺾고 1부 잔류의 희망가를 불렀다.

브라이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2-1로 물리쳤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브라이턴은 승점 32를 기록, 15위 자리를 지키면서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승점 27)와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브라이턴은 올해 치러진 경기에서 처음 승리를 따내는 겹경사도 맛봤다.

브라이턴은 올해 1월 2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9일 울버햄프턴전까지 6무 4패의 무승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18일부터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재개됐고, 3개월여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브라이턴은 '난적' 아스널을 잡아내 올해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12월 6일 아스널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2-1로 이겼던 브라이턴은 두 번째 만남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낸 모페는 아스널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 2경기 연속 아스널을 패배로 몰아넣은 주인공이 됐다.

반면 아스널은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30라운드에서도 브라이턴에 덜미를 잡히고 2연패에 빠져 10위에 랭크되는 수모를 당했다.

아스널은 전반전 중반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브라이턴의 모페는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볼을 잡으려고 점프하던 아스널의 골키퍼 레노와 어깨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레노는 모페와 충돌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당했다. 레노는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모페를 향해 삿대질하며 거친 말을 쏟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브라이턴은 후반 23분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루이스 던크의 동점골이 터져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모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브라이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모페는 애런 코놀리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투입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왼발슛으로 귀중한 결승골을 꽂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레노 골키퍼의 부상을 놓고 두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아스널의 마테오 귀엥두지(프랑스)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모페의 목 부위를 잡아챘고, 두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모페는 경기가 끝난 뒤 BBC와 인터뷰에서 "아스널 선수들의 일부는 겸손을 배워야 한다. 특히 한 선수는 더욱더 그렇다. 경기 내내 정말 나쁜 욕을 많이 했다"라며 귀엥두지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전반전이 끝난 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골키퍼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사과했다"라며 "축구는 신체접촉이 불가피한 경기다. 골키퍼가 볼을 잡기 전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모페 극장골’ 브라이턴, 아스널 꺾고 ‘1부 잔류 희망가’
    • 입력 2020-06-21 10:28:05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이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닐 모페의 '극장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꺾고 1부 잔류의 희망가를 불렀다.

브라이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2-1로 물리쳤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브라이턴은 승점 32를 기록, 15위 자리를 지키면서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승점 27)와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브라이턴은 올해 치러진 경기에서 처음 승리를 따내는 겹경사도 맛봤다.

브라이턴은 올해 1월 2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9일 울버햄프턴전까지 6무 4패의 무승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18일부터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재개됐고, 3개월여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브라이턴은 '난적' 아스널을 잡아내 올해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12월 6일 아스널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2-1로 이겼던 브라이턴은 두 번째 만남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낸 모페는 아스널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 2경기 연속 아스널을 패배로 몰아넣은 주인공이 됐다.

반면 아스널은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30라운드에서도 브라이턴에 덜미를 잡히고 2연패에 빠져 10위에 랭크되는 수모를 당했다.

아스널은 전반전 중반 주전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다.

브라이턴의 모페는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볼을 잡으려고 점프하던 아스널의 골키퍼 레노와 어깨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레노는 모페와 충돌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당했다. 레노는 들것에 실려 나가면서 모페를 향해 삿대질하며 거친 말을 쏟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브라이턴은 후반 23분 아스널의 니콜라 페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 루이스 던크의 동점골이 터져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모페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진 브라이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모페는 애런 코놀리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투입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왼발슛으로 귀중한 결승골을 꽂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레노 골키퍼의 부상을 놓고 두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아스널의 마테오 귀엥두지(프랑스)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모페의 목 부위를 잡아챘고, 두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모페는 경기가 끝난 뒤 BBC와 인터뷰에서 "아스널 선수들의 일부는 겸손을 배워야 한다. 특히 한 선수는 더욱더 그렇다. 경기 내내 정말 나쁜 욕을 많이 했다"라며 귀엥두지를 직접 겨냥했다.

그는 "전반전이 끝난 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골키퍼를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사과했다"라며 "축구는 신체접촉이 불가피한 경기다. 골키퍼가 볼을 잡기 전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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