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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임상위 “중증 코로나19 렘데시비르로 치료…클로로퀸은 안돼”
입력 2020.06.21 (15:14) 수정 2020.06.21 (15:23) 사회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국내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 투여를 공식 권고했습니다.

중앙임상위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임상 연구로 근거가 쌓임에 따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렘데시비르 치료를 권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기로 결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특례수입할 수 있게 승인했습니다.

반면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게임체인저'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극찬해 논란이 된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면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했고, 국내에서도 관련 임상시험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상황 초기에 중증 환자에게 쓰였던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는 효과가 없거나 미약할 것으로 추정돼 투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중앙임상위는 "연구 결과가 논문으로 출간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덱사메타손 투여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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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임상위 “중증 코로나19 렘데시비르로 치료…클로로퀸은 안돼”
    • 입력 2020-06-21 15:14:10
    • 수정2020-06-21 15:23:12
    사회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국내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렘데시비르' 투여를 공식 권고했습니다.

중앙임상위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임상 연구로 근거가 쌓임에 따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렘데시비르 치료를 권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기로 결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특례수입할 수 있게 승인했습니다.

반면 말라리아치료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게임체인저'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극찬해 논란이 된 말라리아 치료제입니다.

이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면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했고, 국내에서도 관련 임상시험이 중단됐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상황 초기에 중증 환자에게 쓰였던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는 효과가 없거나 미약할 것으로 추정돼 투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중앙임상위는 "연구 결과가 논문으로 출간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덱사메타손 투여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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