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늘어…감염경로 불명도 10%대로 증가”

입력 2020.06.21 (17:26) 수정 2020.06.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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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주 간 지역사회의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와 감염 경로 미확인 비율 등이 증가해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주 간의 방역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일일평균 신규환자 수는 46.7명으로, 그 전 2주간의 39.6명에 비해 일일 평균 7.1명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도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8.1%였던 것에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0.6%로 상승했습니다.

방역망 내의 환자 비율은 다소 증가해 호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80% 이하 수준입니다.

박 1차장은 대규모의 급격한 유행확산은 억제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추적이 유행확산을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규모 시설은 일정수준으로 통제되고 있지만 소모임과 소규모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주 들어 수도권 이외의 충청권, 전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새로운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1차장은 또 확진자 발생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달 세번째 주에는 확진자 중 절반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나 중증환자가 증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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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1 17:26:57
    • 수정2020-06-21 17:32:26
    사회
정부가 지난 2주 간 지역사회의 연쇄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와 감염 경로 미확인 비율 등이 증가해 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주 간의 방역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일일평균 신규환자 수는 46.7명으로, 그 전 2주간의 39.6명에 비해 일일 평균 7.1명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의 비율도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8.1%였던 것에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10.6%로 상승했습니다.

방역망 내의 환자 비율은 다소 증가해 호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80% 이하 수준입니다.

박 1차장은 대규모의 급격한 유행확산은 억제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의 추적이 유행확산을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규모 시설은 일정수준으로 통제되고 있지만 소모임과 소규모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주 들어 수도권 이외의 충청권, 전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새로운 위험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1차장은 또 확진자 발생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달 세번째 주에는 확진자 중 절반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나 중증환자가 증가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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