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도 등 내일도 폭염 이어져…수요일부터 전국에 장맛비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이자 일요일인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경북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폭염 영향예보를 발표한 가운데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2도 등 전국이 16도에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등 전국이 25도에서 35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높겠습니다.

한편, 밤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전라내륙 등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내일까지 서해상, 모레는 대부분 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는 25일까지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불볕더위는 수요일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겠습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