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추적자’ 설레게 한 8년만의 장관…다음 관측은 2030년
입력 2020.06.22 (07:20)
수정 2020.06.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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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어제 오후 2시간 동안 이 우주쇼가 펼쳐졌는데요.
국내에서 다음 부분일식 보려면 10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오승목 기자가 장관을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늦은 오후, 태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시간쯤 뒤엔 달에 절반 가까이 가려집니다.
["3, 2, 1!!!!"]
["자 가장 많이 가려질 때 보세요!"]
["와!!!!"]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며 생긴 부분일식.
오후 4시쯤 시작돼 5시쯤 절정을 이뤘습니다.
2012년 태양의 80% 정도가 가려진 이후, 8년 만에 최대 면적.
서울에선 태양의 45%, 제주에선 57%가 가려졌습니다.
2시간여 동안 펼쳐진 우주쇼는 맑은 날씨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체망원경에, 태양 관찰용 안경까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장관을 담으려는 아이들,
[오준호/서울 동작구 : "사진으로만 몇 번 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나와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거 보니까 멋있고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요."]
코로나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단비 같은 오후였습니다.
[김민석/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관측 수석 : "태양 필터를 갖고 왔고요, 코로나 필터도 가져왔는데, 코로나(태양의 대기층) 필터를 보면서 코로나19를 모두 다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열렸을 대규모 관측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습니다.
[이종수/국립과천과학관 실무관 : "셀로판지를 (여러장) 겹쳐서 보게 되면은 빨간색 모습의 태양을 여러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동아프리카 등지에선 태양의 테두리만 볼 수 있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됐습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 10년 뒤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어제 오후 2시간 동안 이 우주쇼가 펼쳐졌는데요.
국내에서 다음 부분일식 보려면 10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오승목 기자가 장관을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늦은 오후, 태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시간쯤 뒤엔 달에 절반 가까이 가려집니다.
["3, 2, 1!!!!"]
["자 가장 많이 가려질 때 보세요!"]
["와!!!!"]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며 생긴 부분일식.
오후 4시쯤 시작돼 5시쯤 절정을 이뤘습니다.
2012년 태양의 80% 정도가 가려진 이후, 8년 만에 최대 면적.
서울에선 태양의 45%, 제주에선 57%가 가려졌습니다.
2시간여 동안 펼쳐진 우주쇼는 맑은 날씨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체망원경에, 태양 관찰용 안경까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장관을 담으려는 아이들,
[오준호/서울 동작구 : "사진으로만 몇 번 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나와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거 보니까 멋있고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요."]
코로나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단비 같은 오후였습니다.
[김민석/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관측 수석 : "태양 필터를 갖고 왔고요, 코로나 필터도 가져왔는데, 코로나(태양의 대기층) 필터를 보면서 코로나19를 모두 다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열렸을 대규모 관측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습니다.
[이종수/국립과천과학관 실무관 : "셀로판지를 (여러장) 겹쳐서 보게 되면은 빨간색 모습의 태양을 여러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동아프리카 등지에선 태양의 테두리만 볼 수 있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됐습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 10년 뒤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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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22 07: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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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어제 오후 2시간 동안 이 우주쇼가 펼쳐졌는데요.
국내에서 다음 부분일식 보려면 10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오승목 기자가 장관을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늦은 오후, 태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시간쯤 뒤엔 달에 절반 가까이 가려집니다.
["3, 2, 1!!!!"]
["자 가장 많이 가려질 때 보세요!"]
["와!!!!"]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며 생긴 부분일식.
오후 4시쯤 시작돼 5시쯤 절정을 이뤘습니다.
2012년 태양의 80% 정도가 가려진 이후, 8년 만에 최대 면적.
서울에선 태양의 45%, 제주에선 57%가 가려졌습니다.
2시간여 동안 펼쳐진 우주쇼는 맑은 날씨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체망원경에, 태양 관찰용 안경까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장관을 담으려는 아이들,
[오준호/서울 동작구 : "사진으로만 몇 번 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나와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거 보니까 멋있고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요."]
코로나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단비 같은 오후였습니다.
[김민석/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관측 수석 : "태양 필터를 갖고 왔고요, 코로나 필터도 가져왔는데, 코로나(태양의 대기층) 필터를 보면서 코로나19를 모두 다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열렸을 대규모 관측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습니다.
[이종수/국립과천과학관 실무관 : "셀로판지를 (여러장) 겹쳐서 보게 되면은 빨간색 모습의 태양을 여러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동아프리카 등지에선 태양의 테두리만 볼 수 있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됐습니다.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 10년 뒤로 예측됩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어제 오후 2시간 동안 이 우주쇼가 펼쳐졌는데요.
국내에서 다음 부분일식 보려면 10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오승목 기자가 장관을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늦은 오후, 태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시간쯤 뒤엔 달에 절반 가까이 가려집니다.
["3, 2, 1!!!!"]
["자 가장 많이 가려질 때 보세요!"]
["와!!!!"]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놓이며 생긴 부분일식.
오후 4시쯤 시작돼 5시쯤 절정을 이뤘습니다.
2012년 태양의 80% 정도가 가려진 이후, 8년 만에 최대 면적.
서울에선 태양의 45%, 제주에선 57%가 가려졌습니다.
2시간여 동안 펼쳐진 우주쇼는 맑은 날씨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천체망원경에, 태양 관찰용 안경까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장관을 담으려는 아이들,
[오준호/서울 동작구 : "사진으로만 몇 번 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나와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거 보니까 멋있고 다음에도 또 보고 싶어요."]
코로나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도 단비 같은 오후였습니다.
[김민석/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관측 수석 : "태양 필터를 갖고 왔고요, 코로나 필터도 가져왔는데, 코로나(태양의 대기층) 필터를 보면서 코로나19를 모두 다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같으면 열렸을 대규모 관측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습니다.
[이종수/국립과천과학관 실무관 : "셀로판지를 (여러장) 겹쳐서 보게 되면은 빨간색 모습의 태양을 여러분들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파키스탄 등 아시아 일부 지역과 동아프리카 등지에선 태양의 테두리만 볼 수 있는 금환일식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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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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