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PASS) ‘QR코드 출입’ 시작…카카오톡, 다음 달초 참여

입력 2020.06.24 (01:00) 수정 2020.06.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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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부터 이동통신 3사 본인인증 앱 '패스(PASS)'로도 코로나19 방역대책 차원의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한 IT 서비스는 '네이버' 앱과 웹사이트, '패스' 앱입니다. 카카오는 다음 달 초 카카오톡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참여합니다.

'패스' 앱을 통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이동통신 3사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패스' 앱 메인화면에서 'QR출입증'을 선택한 뒤 약관에 동의하면 됩니다. 단, 만 14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시설 출입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복지부는 가능한 많은 사용자가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하려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IT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고, 네이버는 시행일인 지난 10일에 맞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QR코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카카오톡 '#탭'의 '코로나19' 페이지에 QR 출입증을 구현하는 방안에 합의했는데, 구현은 다음 달 초가 될 예정입니다.

당초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앱을 통한 QR코드 인증을 정부에 제안했다가, 카카오톡에 도입하기를 원하는 복지부 의견과 엇갈려 시행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복지부는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카카오는 기존 기능 충돌 등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복지부가 원하는 방안은 예정된 카카오톡 업데이트 일정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필요없는 모바일 웹 방식을 고안해냈고, 해당 방식으로 카카오톡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복지부와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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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4 0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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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부터 이동통신 3사 본인인증 앱 '패스(PASS)'로도 코로나19 방역대책 차원의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참여한 IT 서비스는 '네이버' 앱과 웹사이트, '패스' 앱입니다. 카카오는 다음 달 초 카카오톡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참여합니다.

'패스' 앱을 통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이동통신 3사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패스' 앱 메인화면에서 'QR출입증'을 선택한 뒤 약관에 동의하면 됩니다. 단, 만 14세 미만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시설 출입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복지부는 가능한 많은 사용자가 쉽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하려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IT 업체에 협조를 요청했고, 네이버는 시행일인 지난 10일에 맞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QR코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카카오톡 '#탭'의 '코로나19' 페이지에 QR 출입증을 구현하는 방안에 합의했는데, 구현은 다음 달 초가 될 예정입니다.

당초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앱을 통한 QR코드 인증을 정부에 제안했다가, 카카오톡에 도입하기를 원하는 복지부 의견과 엇갈려 시행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복지부는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활용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카카오는 기존 기능 충돌 등을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복지부가 원하는 방안은 예정된 카카오톡 업데이트 일정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필요없는 모바일 웹 방식을 고안해냈고, 해당 방식으로 카카오톡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복지부와 합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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