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장맛비…“내일까지 최고 120mm”

입력 2020.06.24 (06:16) 수정 2020.06.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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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내륙 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면서 이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데, 특히 강원 북부와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륙 지역의 경우 올해 첫 장맛비입니다.

제주 지역은 지난 10일 예년보다 열흘 일찍 장마가 시작됐지만, 이후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중부와 남부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첫 장맛비가 내리는 겁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낮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안, 강원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강원 북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경/기상청 예보분석관 :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형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는 제주도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강원북부는 최대 120mm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앞으로 한 달 정도 한반도와 남해상을 오르내리며 자주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 기간 연 강수량의 30% 가까운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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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국에 장맛비…“내일까지 최고 120mm”
    • 입력 2020-06-24 06:14:04
    • 수정2020-06-24 08: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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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내륙 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면서 이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지는데, 특히 강원 북부와 제주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에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내륙 지역의 경우 올해 첫 장맛비입니다. 제주 지역은 지난 10일 예년보다 열흘 일찍 장마가 시작됐지만, 이후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지면서 중부와 남부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첫 장맛비가 내리는 겁니다.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을 보면,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낮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안, 강원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강원 북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경/기상청 예보분석관 :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형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는 제주도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강원북부는 최대 120mm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앞으로 한 달 정도 한반도와 남해상을 오르내리며 자주 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이 기간 연 강수량의 30% 가까운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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