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입력 2020.06.24 (06:55)
수정 2020.06.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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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기자 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강정호의 복귀가 과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강정호가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어린이였습니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미안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이 큰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하지만 유소년들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이 프로야구에 복귀해야 한다는 논리는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 KBO 징계 내용 가운데 유소년 야구 등 봉사활동 300시간을 채워야 하는 입장입니다.
4년간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며, 음주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깨달았다는 강정호.
[강정호 :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는 물론 운전자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알려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강정호 복귀의 키를 쥐고 있는 키움 측은 아직도 신중합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정한 건 없고요. 저희도 지금 기자회견 내용을 파악 중이고 아직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린 것은 없습니다."]
강정호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기자 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강정호의 복귀가 과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강정호가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어린이였습니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미안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이 큰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하지만 유소년들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이 프로야구에 복귀해야 한다는 논리는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 KBO 징계 내용 가운데 유소년 야구 등 봉사활동 300시간을 채워야 하는 입장입니다.
4년간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며, 음주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깨달았다는 강정호.
[강정호 :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는 물론 운전자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알려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강정호 복귀의 키를 쥐고 있는 키움 측은 아직도 신중합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정한 건 없고요. 저희도 지금 기자회견 내용을 파악 중이고 아직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린 것은 없습니다."]
강정호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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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복귀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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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24 07:33:35
[앵커]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기자 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강정호의 복귀가 과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강정호가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어린이였습니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미안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이 큰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하지만 유소년들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이 프로야구에 복귀해야 한다는 논리는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 KBO 징계 내용 가운데 유소년 야구 등 봉사활동 300시간을 채워야 하는 입장입니다.
4년간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며, 음주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깨달았다는 강정호.
[강정호 :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는 물론 운전자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알려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강정호 복귀의 키를 쥐고 있는 키움 측은 아직도 신중합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정한 건 없고요. 저희도 지금 기자회견 내용을 파악 중이고 아직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린 것은 없습니다."]
강정호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음주 운전 물의를 일으키고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강정호가 기자 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요, 강정호의 복귀가 과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강정호가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어린이였습니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의 꿈을 짓밟는 행동을 한 것 같아서 미안했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큰 도움을 주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습니다."]
[강정호 : "어린아이들이 큰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하지만 유소년들을 도와주기 위해 자신이 프로야구에 복귀해야 한다는 논리는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또 KBO 징계 내용 가운데 유소년 야구 등 봉사활동 300시간을 채워야 하는 입장입니다.
4년간 술은 입에도 대지 않고 있다며, 음주 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깨달았다는 강정호.
[강정호 : "음주운전을 하면 피해자는 물론 운전자 자신의 인생을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알려서 우리나라의 음주운전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강정호 복귀의 키를 쥐고 있는 키움 측은 아직도 신중합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정한 건 없고요. 저희도 지금 기자회견 내용을 파악 중이고 아직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린 것은 없습니다."]
강정호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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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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