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확진자 접촉 180여 명 검사중…‘세분화’
입력 2020.06.25 (20:09)
수정 2020.06.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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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직원이 확진되면서, 이 물류센터 직원 1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충청권 공동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코로나 19 환자가 나온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이 모두 189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이천시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정부시에 사는 50대 계약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덕평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직원의 고등학생 아들도 확진돼 의정부 호원고등학교에 2주간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한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7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에서도 늘면서, 정부는 이 지역 병상 상황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 :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도 간의 병상 공동 활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생활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중증환자는 충남과 충북의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공동 활용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에 있는 병원을 대전 환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 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안건을 지방자치단체와 검토하고 있으며, 생활방역위원회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무관중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야구와 축구 등 관중 입장과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직원이 확진되면서, 이 물류센터 직원 1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충청권 공동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코로나 19 환자가 나온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이 모두 189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이천시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정부시에 사는 50대 계약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덕평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직원의 고등학생 아들도 확진돼 의정부 호원고등학교에 2주간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한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7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에서도 늘면서, 정부는 이 지역 병상 상황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 :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도 간의 병상 공동 활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생활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중증환자는 충남과 충북의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공동 활용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에 있는 병원을 대전 환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 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안건을 지방자치단체와 검토하고 있으며, 생활방역위원회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무관중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야구와 축구 등 관중 입장과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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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25 20:09:09
[앵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직원이 확진되면서, 이 물류센터 직원 1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이 우려되자 충청권 공동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코로나 19 환자가 나온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이 모두 189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이천시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정부시에 사는 50대 계약직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덕평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직원의 고등학생 아들도 확진돼 의정부 호원고등학교에 2주간 등교 중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한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7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문판매를 통한 감염이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에서도 늘면서, 정부는 이 지역 병상 상황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 :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도 간의 병상 공동 활용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생활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중증환자는 충남과 충북의 대학병원 중환자실을 공동 활용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에 있는 병원을 대전 환자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해 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안건을 지방자치단체와 검토하고 있으며, 생활방역위원회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무관중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야구와 축구 등 관중 입장과 관련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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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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