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강원 올해 2분기 경기 ‘악화’…생산·수출 감소 외

입력 2020.06.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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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2분기 강원지역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 경제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강원 지역 경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감소세가 지속돼 1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설비 투자와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춘천서 ‘SFTS’ 환자 첫 발생…강원 5명

춘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춘천시는 최근 경상북도 구미의 친정집에 머물다 기르던 개에 붙어있던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50대 여성이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강원도 내 SFTS 환자는 원주 2명, 춘천, 화천, 횡성 각 1명씩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천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여름 장마철이 됐는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달 23일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구가 'ASF'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강원도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감염 검수는 281건이 됐습니다. 

시군별로는 화천이 245건으로 가장 많고, 철원 29건, 고성 4건 등입니다.

강원도 52개 공공시설 운영 적자 연평균 277억 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 공공시설 운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박물관과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등 강원도 내 52개 공공시설의 운영 적자가 연평균 27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존 공공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18년 기준, 강원도 내 52개 공공시설의 건립비는 한 곳 당 평균 252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 수질오염총량제 내년 1월부터 시행

내년부터 강원도에서도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됩니다. 

강원도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BOD'와 '총인'의 목표 수질을 환경부의 당초안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내년 1월부터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수질오염 총량관리 기본 계획을 올해 안에 승인받은 뒤, 2030년까지 16개 단위 유역의 목표 수질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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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소식] 강원 올해 2분기 경기 ‘악화’…생산·수출 감소 외
    • 입력 2020-06-25 20:48:49
    뉴스7(춘천)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2분기 강원지역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 경제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강원 지역 경기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감소세가 지속돼 1분기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가 소폭 증가했지만, 설비 투자와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춘천서 ‘SFTS’ 환자 첫 발생…강원 5명 춘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춘천시는 최근 경상북도 구미의 친정집에 머물다 기르던 개에 붙어있던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50대 여성이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강원도 내 SFTS 환자는 원주 2명, 춘천, 화천, 횡성 각 1명씩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천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여름 장마철이 됐는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달 23일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구가 'ASF'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강원도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감염 검수는 281건이 됐습니다.  시군별로는 화천이 245건으로 가장 많고, 철원 29건, 고성 4건 등입니다. 강원도 52개 공공시설 운영 적자 연평균 277억 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 공공시설 운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박물관과 문화예술회관, 체육시설 등 강원도 내 52개 공공시설의 운영 적자가 연평균 27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기존 공공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18년 기준, 강원도 내 52개 공공시설의 건립비는 한 곳 당 평균 252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도 수질오염총량제 내년 1월부터 시행 내년부터 강원도에서도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됩니다.  강원도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 'BOD'와 '총인'의 목표 수질을 환경부의 당초안보다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내년 1월부터 수질오염총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수질오염 총량관리 기본 계획을 올해 안에 승인받은 뒤, 2030년까지 16개 단위 유역의 목표 수질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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