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상임위 구성 끝내자”…본회의 개의 여부는 불투명

입력 2020.06.26 (01:01) 수정 2020.06.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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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공석인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로 본회의가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배정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만큼,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들을 임의로 배정한 뒤, 이를 토대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박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다음 주말까지가 회기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3차 추가경정안을 처리하기 위해선, 늦어도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민주당은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15일 민주당 몫으로 선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통합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여야가 진지하게 협의해야 한다며, 협상을 촉구해왔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 오전까지 협상 결과를 지켜본 뒤 본회의 개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타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오후에 곧바로 본회의를 열지는 않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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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6 01:01:53
    • 수정2020-06-26 01:27:57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공석인 12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자고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로 본회의가 열릴지는 미지수입니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배정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는 만큼,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들을 임의로 배정한 뒤, 이를 토대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박 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다음 주말까지가 회기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3차 추가경정안을 처리하기 위해선, 늦어도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과 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민주당은 보고 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지난 15일 민주당 몫으로 선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통합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으면,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여야가 진지하게 협의해야 한다며, 협상을 촉구해왔습니다.

박 의장은 오늘 오전까지 협상 결과를 지켜본 뒤 본회의 개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타결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오후에 곧바로 본회의를 열지는 않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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