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중국 제재하는 ‘홍콩자치법’ 만장일치 통과

입력 2020.06.26 (03:24) 수정 2020.06.2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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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25일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라 미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법안 대표 발의자 크리스 밴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하려고 행동한다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날 법안 통과에 대해 "중국이 홍콩의 남은 자유를 파괴하기 전에 손을 떼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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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상원, 중국 제재하는 ‘홍콩자치법’ 만장일치 통과
    • 입력 2020-06-26 03:24:09
    • 수정2020-06-26 04:10:27
    국제
미국 상원은 현지시간 25일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라 미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원 표결을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법안 대표 발의자 크리스 밴홀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하려고 행동한다면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날 법안 통과에 대해 "중국이 홍콩의 남은 자유를 파괴하기 전에 손을 떼라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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