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집단발병 스키장, 항체 양성률 42%…역대 최고”

입력 2020.06.26 (03:35) 수정 2020.06.2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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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유명 스키장 주민들의 항체 양성률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인스브루크 의대의 도로테 폰 라에 바이러스 연구소장은 지난 4월 21∼27일 스키 리조트 이쉬글 주민의 79%인 1천473명을 대상으로 항체 및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42.4%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가운데 최고치"라면서 "그러나 이 같은 비율에도 집단 면역을 가정할 수는 없으며, 이쉬글 주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매우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지역 주민의 항체 양성률은 27%, 스위스 제네바는 10%를 나타냈습니다.

항체 양성률은 혈청 검사에서 코로나19 같은 특정 질병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인구의 비율로, 집단 면역의 형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코로나19의 경우 공동체의 60% 이상이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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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집단발병 스키장, 항체 양성률 42%…역대 최고”
    • 입력 2020-06-26 03:35:59
    • 수정2020-06-26 04:10:27
    국제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유명 스키장 주민들의 항체 양성률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인스브루크 의대의 도로테 폰 라에 바이러스 연구소장은 지난 4월 21∼27일 스키 리조트 이쉬글 주민의 79%인 1천473명을 대상으로 항체 및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42.4%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나온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가운데 최고치"라면서 "그러나 이 같은 비율에도 집단 면역을 가정할 수는 없으며, 이쉬글 주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매우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지역 주민의 항체 양성률은 27%, 스위스 제네바는 10%를 나타냈습니다.

항체 양성률은 혈청 검사에서 코로나19 같은 특정 질병에 양성 반응을 보이는 인구의 비율로, 집단 면역의 형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입니다.

코로나19의 경우 공동체의 60% 이상이 면역력을 갖추면 집단 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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