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법무부 직접 감찰한다
입력 2020.06.26 (06:05) 수정 2020.06.26 (07:58)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사실상의 업무 배제 조치까지 이뤄졌는데요.

앞으로 한 검사장은 이번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조사받는 것과는 별개로, 징계 대상 여부를 놓고 또 다른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장이 채널A 기자와 공모해 여권 실세의 신라젠 연루설을 제보하라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압박하는 데 가담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입니다.

[채널A 기자/음성변조 : "오늘 아침에도 통화했고, 이거 말고 또 있어요. 높은 검사장하고 10분 통화한 게 있어, 굉장히 높은 사람하고..."]

법무부가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접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언 유착'의혹 사건은)국민적 의혹이 강한 사건이고,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건이죠. 검찰 자체 감찰로는 제대로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서서 규정에 따라서 직접 감찰을 하게 된 겁니다."]

부산고검 차장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해 사실상 직무 배제 조치도 취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미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에서 해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압수됐고, 소환조사도 앞두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강요 미수 혐의의 성립 여부를 따지는 수사 과정과 별개로 한 검사장과 이 기자 사이에 부적절한 유착이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감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법무부 조치에 한 검사장은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조치" 라면서도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무고함이 곧 확인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채널A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언 유착 의혹' 당사자인 이 모 기자를 해고하고, 사회부장과 법조팀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법무부 직접 감찰한다
    • 입력 2020-06-26 06:08:10
    • 수정2020-06-26 07:58:45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사실상의 업무 배제 조치까지 이뤄졌는데요.

앞으로 한 검사장은 이번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조사받는 것과는 별개로, 징계 대상 여부를 놓고 또 다른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장이 채널A 기자와 공모해 여권 실세의 신라젠 연루설을 제보하라고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를 압박하는 데 가담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입니다.

[채널A 기자/음성변조 : "오늘 아침에도 통화했고, 이거 말고 또 있어요. 높은 검사장하고 10분 통화한 게 있어, 굉장히 높은 사람하고..."]

법무부가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접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검언 유착'의혹 사건은)국민적 의혹이 강한 사건이고,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건이죠. 검찰 자체 감찰로는 제대로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서서 규정에 따라서 직접 감찰을 하게 된 겁니다."]

부산고검 차장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해 사실상 직무 배제 조치도 취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이미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에서 해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휴대전화가 압수됐고, 소환조사도 앞두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강요 미수 혐의의 성립 여부를 따지는 수사 과정과 별개로 한 검사장과 이 기자 사이에 부적절한 유착이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감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법무부 조치에 한 검사장은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조치" 라면서도 "공정한 수사가 이뤄지기만 한다면 무고함이 곧 확인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채널A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언 유착 의혹' 당사자인 이 모 기자를 해고하고, 사회부장과 법조팀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