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화천, 해외 입국자로 ‘골머리’
입력 2020.06.26 (08:34)
수정 2020.06.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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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화천군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천이 코로나 청정지역이기 때문인데요.
방역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천군 외곽의 한 전원주택 단집니다.
방역 담당 공무원이 한 집을 찾아갑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 집의 자가격리자는 미국에서 살다가 코로나가 확산되자, 어머니가 계시는 화천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화천은 아직 코로나 환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 "강원도 쪽은 확진자들도 없고. (그래서) 심적으로 조금은 위안이 되고. 서울보다는 정신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한 사람당 하루 10만 원씩 하는 정부의 격리시설 이용료가 부담스러워 화천을 찾은 자가격리자도 있습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 "처음엔 시설을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비용도 페이를 해야 되고. 제가 아이들 세 명을 데리고 왔는데. 어린아이도 있고. 시설은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이런 식으로 해외에 있다가 코로나를 피해 화천을 찾은 사람은 모두 69명입니다.
지금도 이 가운데 11명이 남아 있습니다.
혹시라도 질병이 유입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실제로 올해 4월엔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가 화천에 펜션을 잡고, 지인과 접촉을 했다가 방역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안규정/화천군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 : "화천에 그냥 단순 지인만 있어서. 아니면 연고가 없으신 분들이 오실 경우에는 사실 애착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는 약간 힘든 면이 있습니다."]
화천군은 올해 말까지 해외 입국자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요즘 화천군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천이 코로나 청정지역이기 때문인데요.
방역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천군 외곽의 한 전원주택 단집니다.
방역 담당 공무원이 한 집을 찾아갑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 집의 자가격리자는 미국에서 살다가 코로나가 확산되자, 어머니가 계시는 화천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화천은 아직 코로나 환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 "강원도 쪽은 확진자들도 없고. (그래서) 심적으로 조금은 위안이 되고. 서울보다는 정신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한 사람당 하루 10만 원씩 하는 정부의 격리시설 이용료가 부담스러워 화천을 찾은 자가격리자도 있습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 "처음엔 시설을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비용도 페이를 해야 되고. 제가 아이들 세 명을 데리고 왔는데. 어린아이도 있고. 시설은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이런 식으로 해외에 있다가 코로나를 피해 화천을 찾은 사람은 모두 69명입니다.
지금도 이 가운데 11명이 남아 있습니다.
혹시라도 질병이 유입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실제로 올해 4월엔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가 화천에 펜션을 잡고, 지인과 접촉을 했다가 방역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안규정/화천군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 : "화천에 그냥 단순 지인만 있어서. 아니면 연고가 없으신 분들이 오실 경우에는 사실 애착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는 약간 힘든 면이 있습니다."]
화천군은 올해 말까지 해외 입국자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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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화천, 해외 입국자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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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6 08:34:50
- 수정2020-06-26 08:34:52
[앵커]
요즘 화천군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천이 코로나 청정지역이기 때문인데요.
방역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천군 외곽의 한 전원주택 단집니다.
방역 담당 공무원이 한 집을 찾아갑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이 집의 자가격리자는 미국에서 살다가 코로나가 확산되자, 어머니가 계시는 화천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화천은 아직 코로나 환자가 나오지 않은 청정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 "강원도 쪽은 확진자들도 없고. (그래서) 심적으로 조금은 위안이 되고. 서울보다는 정신적으로 조금 더 여유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한 사람당 하루 10만 원씩 하는 정부의 격리시설 이용료가 부담스러워 화천을 찾은 자가격리자도 있습니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 : "처음엔 시설을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비용도 페이를 해야 되고. 제가 아이들 세 명을 데리고 왔는데. 어린아이도 있고. 시설은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올해 3월부터 이달까지 이런 식으로 해외에 있다가 코로나를 피해 화천을 찾은 사람은 모두 69명입니다.
지금도 이 가운데 11명이 남아 있습니다.
혹시라도 질병이 유입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실제로 올해 4월엔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자가 화천에 펜션을 잡고, 지인과 접촉을 했다가 방역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안규정/화천군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 : "화천에 그냥 단순 지인만 있어서. 아니면 연고가 없으신 분들이 오실 경우에는 사실 애착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하기는 약간 힘든 면이 있습니다."]
화천군은 올해 말까지 해외 입국자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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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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