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추경 미뤄질수록 국민 고통 커져, 조속히 통과돼야”

입력 2020.06.26 (09:08) 수정 2020.06.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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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추경안 처리가 미뤄질수록, 국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추경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민들의 생계와 일자리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우리의 통제 범위 안에 있지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조기 종식이 어렵기 때문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상황 변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지켜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기존의 거리두기 전환 기준을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단계별 방역조치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빈틈이나 사각지대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로 최소화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7월부터 안전신문고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신고나 제안을 받기로 했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갖고 계신 정보나 아이디어를 방역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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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6 09:08:32
    • 수정2020-06-26 09:18:08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경안 처리가 미뤄질수록, 국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추경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서 있는 국민들의 생계와 일자리를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우리의 통제 범위 안에 있지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조기 종식이 어렵기 때문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상황 변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어떻게, 어느 수준까지 지켜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기존의 거리두기 전환 기준을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단계별 방역조치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빈틈이나 사각지대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로 최소화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7월부터 안전신문고를 통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신고나 제안을 받기로 했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갖고 계신 정보나 아이디어를 방역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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