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순교자의 소리 “북한에 성경 담은 대형 풍선 보냈다”

입력 2020.06.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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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활동을 펼쳐온 종교단체가 대형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릭 목사는 어제(25일)저녁 7시 50분쯤 강화도에서 다수의 성경이 담긴 풍선 4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순교자의 소리 측이 제공한 영상 속에는 에릭 폴릭 목사가 흰색의 대형 풍선 두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내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5일 강화군 석모도 항에서 북한 쌀 보내기 행사를 하려다 주민 등의 반발에 부딪혀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순교자의 소리는 매년 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성경을 풍선에 담아 북한에 보내왔다"며 올해는 보안상의 이유로 풍선과 성경을 혼자 직접 운반해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풍선을 띄운 근본적인 이유는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것"이라면서 "최근 언론에서 언급된 대북 전단 살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남한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해마다 3만 권가량의 성경을 풍선에 실어 13년째 북한에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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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6 10: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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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활동을 펼쳐온 종교단체가 대형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릭 목사는 어제(25일)저녁 7시 50분쯤 강화도에서 다수의 성경이 담긴 풍선 4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순교자의 소리 측이 제공한 영상 속에는 에릭 폴릭 목사가 흰색의 대형 풍선 두개를 북쪽으로 날려 보내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 5일 강화군 석모도 항에서 북한 쌀 보내기 행사를 하려다 주민 등의 반발에 부딪혀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순교자의 소리는 매년 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성경을 풍선에 담아 북한에 보내왔다"며 올해는 보안상의 이유로 풍선과 성경을 혼자 직접 운반해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풍선을 띄운 근본적인 이유는 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것"이라면서 "최근 언론에서 언급된 대북 전단 살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남한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순교자의 소리는 해마다 3만 권가량의 성경을 풍선에 실어 13년째 북한에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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