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임시 주총 무산…인수합병 ‘안갯속’

입력 2020.06.26 (11:06) 수정 2020.06.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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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신규 이사 등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가 제주항공 측으로부터 후보자 명단을 받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26일) 임시 주총에 발행 주식 총수를 1억 주에서 1억5천만 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신규 이사 3명 선임, 신규 감사 1명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계약상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지명하는 인물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해야 하는데 제주항공 측으로부터 명단을 받지 못해 선임안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6일 다시 임시 주총을 열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인수합병 종료시한은 공시에 나와 있듯이 양사가 합의한 날짜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스타 측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체불임금 해결하고 항공운항 재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이삼 노조 위원장은 "일부 조종사들이 평가를 받지 못해 운항 자격을 정지 받을 수도 있다"며 "체불임금 문제 등을 빨리 해결돼 인수합병이 진행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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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임시 주총 무산…인수합병 ‘안갯속’
    • 입력 2020-06-26 11:06:53
    • 수정2020-06-26 11:09:15
    경제
이스타항공이 신규 이사 등을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가 제주항공 측으로부터 후보자 명단을 받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오늘(26일) 임시 주총에 발행 주식 총수를 1억 주에서 1억5천만 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과 신규 이사 3명 선임, 신규 감사 1명 선임 안건 등을 상정할 계획이었습니다.

계약상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지명하는 인물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해야 하는데 제주항공 측으로부터 명단을 받지 못해 선임안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6일 다시 임시 주총을 열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인수합병 종료시한은 공시에 나와 있듯이 양사가 합의한 날짜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스타 측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체불임금 해결하고 항공운항 재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박이삼 노조 위원장은 "일부 조종사들이 평가를 받지 못해 운항 자격을 정지 받을 수도 있다"며 "체불임금 문제 등을 빨리 해결돼 인수합병이 진행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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