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사업권 준다’…기업 유치 총력

입력 2020.06.26 (11:07) 수정 2020.06.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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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개발청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제시했습니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려는 구상,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검색 정보 등 엄청난 양의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온라인 작업을 처리하는 핵심 시설,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이 이런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산업연구용지에 지을 사업자 공모에 나섰습니다.

투자 혜택으로는 2백 메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내놨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전체 계획은 3 기가와트.

이 가운데, 아직 사업자를 정하지 않은 1.4 기가와트 중 일부를 투자 유인책으로 제시한 겁니다.

[김현숙/새만금개발청장 : "발전사업은 발전사업대로 완성되면서 또 다른 형태의 기업이 유치되는 이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서 이중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말까지 사업자 지정과 세부 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 초 착공할 계획입니다.

건축비 등에 6천억 원가량을 투자할 민간 기업은 수상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운영합니다.

또 청년 창업지원 센터를 만들어 창업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습니다.

[김광림/새만금개발청 신산업전략과장 :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을 직접 연계하는, 'RE100'에 준하는 수준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같은 1단계 사업이 끝나면,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한 발전 사업자를 차례로 공모할 계획입니다.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만 기업을 운영하는 흐름 속에 새만금이 국내외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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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발전 사업권 준다’…기업 유치 총력
    • 입력 2020-06-26 11:07:51
    • 수정2020-06-26 13:26:24
    930뉴스(전주)
[앵커] 새만금개발청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기 위해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제시했습니다.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려는 구상,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 검색 정보 등 엄청난 양의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온라인 작업을 처리하는 핵심 시설, 바로 데이터센터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이 이런 데이터센터와 창업클러스터를 산업연구용지에 지을 사업자 공모에 나섰습니다. 투자 혜택으로는 2백 메가와트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내놨습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전체 계획은 3 기가와트. 이 가운데, 아직 사업자를 정하지 않은 1.4 기가와트 중 일부를 투자 유인책으로 제시한 겁니다. [김현숙/새만금개발청장 : "발전사업은 발전사업대로 완성되면서 또 다른 형태의 기업이 유치되는 이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서 이중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말까지 사업자 지정과 세부 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 초 착공할 계획입니다. 건축비 등에 6천억 원가량을 투자할 민간 기업은 수상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운영합니다. 또 청년 창업지원 센터를 만들어 창업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습니다. [김광림/새만금개발청 신산업전략과장 :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을 직접 연계하는, 'RE100'에 준하는 수준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런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같은 1단계 사업이 끝나면,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위한 발전 사업자를 차례로 공모할 계획입니다.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만 기업을 운영하는 흐름 속에 새만금이 국내외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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