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한반도 정세에 관심 표명”

입력 2020.06.26 (12:38) 수정 2020.06.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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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70주년인 현지시각 25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미리 준비돼 있던 화환에 손을 얹어 추모하고 잠시 묵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예를 표하고, 진혼곡 '탭스'의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지자 동참한 고령의 참전용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거수경례했습니다.

20여 분 동안 머물다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따로 기념연설은 하지 않았으며, 참석자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수혁 주미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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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6 12:38:31
    • 수정2020-06-26 13:55:07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70주년인 현지시각 25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취임 후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미리 준비돼 있던 화환에 손을 얹어 추모하고 잠시 묵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예를 표하고, 진혼곡 '탭스'의 트럼펫 연주가 울려 퍼지자 동참한 고령의 참전용사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거수경례했습니다.

20여 분 동안 머물다 떠난 트럼프 대통령은 따로 기념연설은 하지 않았으며, 참석자들은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수혁 주미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말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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