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집단식중독 이어…결핵 확진 원장 근무한 어린이집 원아 4명 ‘양성’

입력 2020.06.26 (13:20) 수정 2020.06.26 (13: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산 유치원에서 백여 명에 가까운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집단으로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안양시청 관계자는 "안양의 한 어린이집의 원장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아 4명이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아는 3살에서 4살 사이 아동들로, 생후 23개월 유아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달 7일 안양의 한 병원에서 폐결핵 의심 소견 진단을 받은 뒤,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어린이집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장은 지난 10일 보건당국으로부터 폐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기존 18명의 원아 중 9명이 퇴소한 상태입니다.

안양시는 원장의 결핵 검사를 진행한 병원의 소견과 영유아보호법 등을 참고해 어린이집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치원 집단식중독 이어…결핵 확진 원장 근무한 어린이집 원아 4명 ‘양성’
    • 입력 2020-06-26 13:20:10
    • 수정2020-06-26 13:51:01
    사회
안산 유치원에서 백여 명에 가까운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집단으로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안양시청 관계자는 "안양의 한 어린이집의 원장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과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원아 4명이 잠복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아는 3살에서 4살 사이 아동들로, 생후 23개월 유아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지난달 7일 안양의 한 병원에서 폐결핵 의심 소견 진단을 받은 뒤,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여의 기간 동안 어린이집에 정상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장은 지난 10일 보건당국으로부터 폐결핵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집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기존 18명의 원아 중 9명이 퇴소한 상태입니다.

안양시는 원장의 결핵 검사를 진행한 병원의 소견과 영유아보호법 등을 참고해 어린이집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