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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인국공 불공정 채용 소굴”…정의당 “하태경, 표리부동의 극치”
입력 2020.06.26 (15:03) 수정 2020.06.26 (15:35) 정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른바 '인국공 사태'라고 불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불공정 채용 소굴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가 '로또 취업'을 계속 밀어붙이면 인천국제공항은 불공정한 기업의 대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또 지난해 9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용해 인천국제공항 채용관련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가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3,604명 가운데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 채용 방식 확인 자체가 불가능한 인원이 773명, 공개경쟁 없이 비공개로 채용된 인원이 40명으로 조사됐다고, 하 의원은 말했습니다.

또 38개 협력사가 채용한 2,358명의 경우, 서류 심사 관련 문서가 폐기돼 서류 심사 과정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없는 불공정 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은 불공정 로또 취업에 대해 청년들에게 사과하고 정규직 전환 과정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공공기관 채용 시에도 국가공무원과 같은 공개채용 방식을 적용하게 하는 이른바 '로또 취업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오늘 브리핑을 열어 하의원의 주장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하 의원의 주장대로 인천국제공항 채용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면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현재의 비정규직 채용 문제를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하 의원이 이제까지 비정규직의 노동권 문제나 청년층의 불안정한 노동 현실에는 관심이 없다가, 이번 사태를 맞아 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한다고 말하는 것은 표리부동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논란은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정부 스스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원칙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현행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는 연중 9개월 이상,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되어있지만,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이제까지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하태경 “인국공 불공정 채용 소굴”…정의당 “하태경, 표리부동의 극치”
    • 입력 2020-06-26 15:03:02
    • 수정2020-06-26 15:35:25
    정치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른바 '인국공 사태'라고 불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불공정 채용 소굴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가 '로또 취업'을 계속 밀어붙이면 인천국제공항은 불공정한 기업의 대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또 지난해 9월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를 인용해 인천국제공항 채용관련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협력사가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3,604명 가운데 채용 관련 서류가 없어 채용 방식 확인 자체가 불가능한 인원이 773명, 공개경쟁 없이 비공개로 채용된 인원이 40명으로 조사됐다고, 하 의원은 말했습니다.

또 38개 협력사가 채용한 2,358명의 경우, 서류 심사 관련 문서가 폐기돼 서류 심사 과정이 적정한지 확인할 수 없는 불공정 채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이번 사태가 "대통령은 불공정 로또 취업에 대해 청년들에게 사과하고 정규직 전환 과정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공공기관 채용 시에도 국가공무원과 같은 공개채용 방식을 적용하게 하는 이른바 '로또 취업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오늘 브리핑을 열어 하의원의 주장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하 의원의 주장대로 인천국제공항 채용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하면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현재의 비정규직 채용 문제를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하 의원이 이제까지 비정규직의 노동권 문제나 청년층의 불안정한 노동 현실에는 관심이 없다가, 이번 사태를 맞아 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한다고 말하는 것은 표리부동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전환 논란은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며, 정부 스스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원칙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현행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는 연중 9개월 이상,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시·지속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되어있지만, 정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이제까지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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