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누적 확진 12명…“종교활동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입력 2020.06.26 (15:27) 수정 2020.06.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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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는 등 종교활동읕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주말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6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지난 18일 성가대 찬양연습에 참여하거나 지난 19일부터 20일에 거쳐 교회 수련회 모임으로 대부도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고, 나머지 1명은 지난 21일 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교회 수련회 모임은 참석자 20명 중 8명이 확진돼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은 아직 잠복기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하며 확진자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교회 교인들이 예배를 볼 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은 CCTV나 조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제(25일)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19명은 음성이었으며 나머지 77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 52명, 충남 9명, 서울 5명, 전북 2명, 세종 2명, 광주 1명, 경기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은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수련회,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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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누적 확진 12명…“종교활동 비대면으로 전환해야”
    • 입력 2020-06-26 15:27:34
    • 수정2020-06-26 15:41:56
    사회
방역 당국이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는 등 종교활동읕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주말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6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지난 18일 성가대 찬양연습에 참여하거나 지난 19일부터 20일에 거쳐 교회 수련회 모임으로 대부도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고, 나머지 1명은 지난 21일 교회 예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교회 수련회 모임은 참석자 20명 중 8명이 확진돼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은 아직 잠복기이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하며 확진자 발생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해당 교회 교인들이 예배를 볼 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은 CCTV나 조사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와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제(25일) 역학조사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자 1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19명은 음성이었으며 나머지 77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 52명, 충남 9명, 서울 5명, 전북 2명, 세종 2명, 광주 1명, 경기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대본은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며,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나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침방울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는 수련회,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되도록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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